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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온듯...
이제 잊어야 하는...
이제.. 더 늦출 순 없을것 같다.
멀리 보이긴 하는데....
조금은 버틸것 같아..
조금은 나아질것 같아..
이렇게 혼자 있어도..
참을 수 있을것 같아..
그래서 되도록 안보이는곳으로 피한다.
보이면... 눈을 감는다..
마주치면.. 등을 돌린다..
혹여 이야기라도 하면.. 귀를 막는다..
다시 새싹이 틀까봐..
아주 잘라 버리려 한다..
다시는 싹이 자라지 못하도록..
저만치 보이는데..
일부러 바라보지 않는데..
여기에 들리는데...
일부러 여기를 떠 버린다..
눈을 감고..
귀를 막고..
마음을 닫고...
그렇게 내마음속 싹을..
이제그만.. 없애 버리려 한다..
사진을 하나 하나 지우며..
가슴을 하나하나 도려낸다..
그 저린 아픈 가슴을 부여잡고..
그렇게.. 조금씩..
그렇게.. 하나씩..
가슴에 텅빈 공간을 만들어..
조그만 싹도 안자라게..
오늘 마지막 기억을 도려낸다..
어두운 방안에는...
한들 한들 흔들리는...
촛불 하나만...
그 불 하나만 일렁인다..
마치 위태로운 나같이...
하늘거리는 불빛과...
가만히 감은 내눈과...
볼을 흐르는 자그마한 이슬과..
그리고...
조용히.. 흐르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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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멀리 있는 것
눈에 보이면 가슴 아파 눈물이 나죠
그래서 널 떠나요 사랑을 사랑하려고
안녕 안녕 안녕
나를 잊지 말아요 일 초를 살아도
그대 사랑하는 마음 하나뿐이에요
그 하나를 위해서 슬픈 눈물 숨기고
떠나가는 나를 기억해주세요
나를 잊지 말아 주세요
사랑한다는 한마디도 못하고 가는
혼자 했던 사랑이 떠날 땐 편한 것 같아
안녕 안녕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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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서 앞으로의 날을 힘껏 살아가야한다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