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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부부싸움을 하고 집에서 쫓겨난 친구가 우리집에 자러 왔었어요
"집에 돌아가서 무조건 잘못했다고 빌어라"라고 설득도 해봤지만
자존심 때문인지..아님 술이 너무 취했었는지..
막무가내 옹고집 자세로 내말은 귓등으로 듣는듯 하더라구요ㅠㅠ
썩 내키진 않았지만..
어쩔수 없이...한쪽 구석에 자리를 내주고
잠시 눈만 붙이고 다시 집에 보내려고 했었죠
어쨌든..깨울 타이밍을 기다리다 지쳐...
저도 모르게 잠이 들어버렸는데....
간밤에 누군가가 내 허리를 바늘로 찌르는 듯한 기분나쁜 통증을 느끼고는..
잠결에..."아 내일은 근래에 겪어보지 못한 큰 비가 올것 같구나"라고 생각을 하고 있더라는...
그렇게 통증을 느끼며 어설프게 눈을 떴는데...
친구녀석이 발톱으로 내 허리를 찌르고 있었...
등에 발톱자국..
성질이 나서 곤히 잠자는 친구녀석을 억지로 깨워 집에 보냈...
뾰족발톱..이쒝...
[별탈없이 모두들 무사하길...다들 힘내자구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