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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히가시노 게이고에 열중하고 있다니까, 어느 분께서 추천해주신 일드 "갈릴레오"
총 10편짜리 드라마인데 현재 4편까지 봤습니다.
일본드라마라는 걸 처음 본 사람으로써 간략한 소감...
* 미드의 후덜덜한 스케일에 익숙해져버린 눈에 참으로 소박하고, 특수효과가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 굳이 비교하자면, 미드 "NUMB3RS(넘버스)" 와 비슷한데, 그 드라마에서도 주인공 수학자가 범죄를 수학적으로 풀면서 이것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줄 때 칠판에 쓰면서 설명을 해주는데, 이 드라마에선 갑자기 미친듯이 주위의 물건을 들어 길바닥이나 책상에 엄청난 수학공식을 쓰면서 문제를 해결합니다. 마치 악상이 떠어른 음악가처럼....^^;;
* 짜임새있는 탄탄한 미드에 익숙해져버린 제 머리에 뭔가 좀 어설프고, 전개가 좀 억지스럽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 연기력도...서양사람들 나와서 설치는 미드볼 때는 저도 몰랐는데, 약간 오버스러운 연기가 몰입을 방해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 책과는 약간 미세한 설정들이 달라서 좀더 드라마틱한 전개로 몰고 가려고 노력한 점도 좋고
* 일드라는 걸 처음 보는데 뭔가 나오는 동네도 우리나라랑 비슷하고 그래서 친근감도 들어서 좋고
솔직히 "최고"의 드라마라고는 못하겠지만, 정말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라고 썼는데, 저도 얼마전에 일드를 본게 있네요. "심야식당" <- 이것도 헝글에서 추천받은 듯....^^
그 다음이 'IWGP'
가장 처음으로 본 드라마는 '잠자는 숲'
적어 놓고 보니 정말 오래 전 것이로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