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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딱 미쳐서...

조회 수 602 추천 수 0 2011.06.03 13:57:43

예전에...2005년즈음이었나, 성석제님한테 미쳤던 적이 있었습죠.


작가지망생이던 친구한테 추천받아서 한권을 읽었었습니다.

아니, 이렇게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 나갈 수가 있나...

미친 듯이 읽었습니다.


요 근래 들어 히가시노 게이고 한테 미쳤었습니다.


전 원래 일본쪽 소설은 좀 기피하는 편입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는 좋아하는데 드라마나 소설은 제 취향과 좀 다른 것 같았습니다.

뭐랄까...화장실 갔다가 뒤 안닦고 나오는 기분이랄까,

뭔가 얘기가 더 이어질 것 같은데 갑자기 책이 끝나버리는 기묘한 경험을 몇번 한 뒤로는...ㅜㅜ


근데 히가시노 게이고...완전 좋더라구요.

소재도 특이하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도 좋고...


개인적으로 "다잉 아이"와 "용의자 X의 헌신" 이 두편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악의"도 괜찮았던 것 같구요.




제가 초딩부터 중딩때까지 미쳤었던 대상은...


셜록 홈즈와 아르센 뤼팡이었습니다.

아오...어릴 때에도 얼마나 멋있었던지...


그외엔...그 비슷한 때즈음에 기억에 남는 책들이...


로빈슨 크루소

15소년 표류기

에밀과 탐정

정글북(이 책 볼 때...엄마한테 고양이 사달라고 조르던 기억이...이름 '바기라'라고 지으려고 했는데 끝내 안사주셨...)

초한지(전 어릴때부터 삼국지보다 초한지를 더 좋아했습니다. 장량과 한신....정말 최고의 콤비가 아닐까 하는...)



이 책들 생각난 김에 다시 구입해서 소장해야겠네요. 재밌을 것 같아요.ㅋㅋㅋ
엮인글 :

capsule

2011.06.03 14:06:30
*.205.186.216

히가시노 게이고 좋아요... 조금씩 사서 보고 있습니다 ㅋ
히가시노 게이고 원작 드라마도 재밌는게 몇 있습니다

환타_

2011.06.03 14:08:28
*.166.110.213

아...드라마요?
흠 요즘 미드도 좀 흥미가 줄어서 NCIS랑 하와이파이브오랑 몇개만 보는 중인데...
일드도 다시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또올이

2011.06.03 14:08:29
*.200.201.193

원작드라마중.. 갈릴레오.. 츄천합니다 ^^

환타_

2011.06.03 14:09:19
*.166.110.213

드라마 제목이 갈릴레오...인가요? 검색신공 발휘를...ㅎㅎㅎ

잇숑*

2011.06.03 14:16:27
*.195.172.4

뭔가 얘기가 더 이어질 것 같은데 갑자기 책이 끝나버리는 기묘한 경험을 몇번-> 저도!ㅋ

근데 전 이게 뭔가 여운이 남고 좋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일본소설의 뭔가 얄딱꾸리한 분위기가 좋아요!

환타_

2011.06.03 14:23:00
*.166.110.213

ㅋㅋㅋ 얄딱꾸리.... 암튼 뭐라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애매모호한 느낌이죠.ㅜㅜ

쿠링

2011.06.03 16:53:43
*.106.55.18

용의자 X ... 정말 잼나게 봤었는데.. ㅋ

요미

2011.06.03 17:34:22
*.70.97.131

성녀의 구제도 꽤 잼납니다~ ^^

Tom

2011.06.04 04:17:13
*.153.75.35

저는 오쿠다 히데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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