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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가 역시나 작황이 안좋은지 배달되어 온 것이 영....왠만하면 반품안하는 편이라 그냥 먹으려고 하는데..굽던 삶던 썩은내가 나는 것들이 ㅠ.ㅠ
그렇다고 버릴 순 없고 결국 고구마찜케이크란 걸 시도했습니다. 양갱을 만들고 싶었으나 한천가루를 근처에서 못사서..
첨 만든 찜케이크..ㅠ.ㅠ 떡입니다. 게다가 밀도는 아주 높아서 거의 짙은 브라우니의 밀도를 가진 고구마찜케이크가 만들어졌습니다.
남에게 보여줄 모양새는 아니지만..시식결과 맛은...........뭐 괜챦습니다.
일부러 설탕을 적게 넣어서 달진 않지만..전 이런 거 좋아하고..필요하면 시럽도 많고..
3일 연휴앞에서 해결해야했던 고구마 해결은 했는데...그 찜들을 언제 다 먹게될까요 ...ㅠ.ㅠ
냉장고에 아직 남은 부추무침이랑..가득 만들어둔 오이소박이(역시...좀 싱거운편...), 양파와 오이피클들...
개인적으로 짠 음식 안 좋아해서 집에선 왠만하면 덜 짜고 덜 달게 만들다 보니....남주기도 그렇고 쩝..
근데 어쩌다 좀 짜게 만들면 확실히 더 맛있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안 짜게 만들면 나물을 잔뜩 넣은 비빔밥에 밥을 조금 넣어도 전혀 짜지 않아서 좋다는...
휴...매일 퇴근 후에 이것 저것 만들다 보니...손목이 아파요..칼질하는 오른 손목이 아픈 이것은 직업병 ㅠ.ㅠ
저 지금 신부수업 셀프쌓기놀이하는걸까요...
아침입니다. 전 오늘 아침에 비빔밥에 고구마찜케이크, 감자를 먹었고 점심엔 찜케이크와 바나나를 먹습니다.
쌀소비를 늘리려면...쌀가루로 떡이나 만들어 먹어야겠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맛있는 점심들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