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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경력(두시즌 중 올해 파크 한시즌차) 이 그리 오래되지 않은 관계로 전문용어를 섞은 리뷰는 되지 못할꺼 같습니다. 하지만, 보드를 타봤을 때의 느낌을 설명 하는 게 어떠한 면에서는 이 보드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더 쉽게 이해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특히 저같이 보드 잘 모르는 분들에게는요..)
1) 스펙
Signal vita rocker는 signal 보드중 park rocker 시리즈 들 중 여자 모델입니다.
같은 시리즈 내의 다른 모델들은 signal rocker, rocker light가 있습니다.
이 시리즈들의 대표적인 특징 은 단순히 리버스 캠버가 아닌 세 부분으로 나누어 플랫한부분과 리버스캠버인 부분으로 되어있는 점입니다.
리버스캠버의 장점을 이용하고 플랫 캠버인 부분은 리버스 캠버의 단점을 보완한 하려 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운데 부분은 플랫이면서 살짝 하드한 점은 라이딩 , 랜딩시 유리하고, 팝이 잘되는 특징을 가지고,
노즈나 테일이 리버스이면서 살짝 소프트 한 점은 프레스 할때 유리할 것으로 생각해요.
2) 디자인
디자인적인면, 심플하니 좋습니다. 특히 우드부분이 노출돼 디자인 된 면이 인상적입니다. “보드는 나무로 만들어진거야!!”를 상기시켜 주는..
(가끔, 보드가 나무로 만들어졌단걸 생각안할때가 있어요..그러다 문득 아 보드는 나무로 만들어진거지라고)
3) 시승느낌
사실 제가 이 보드를 시승하기는 솔직히 제 사이즈가 아니었습니다.
제가 타본 사이즈 들
141(첫데크였음, 팔머 – 캠버, 엄청 하드함)
138 (Burton Hero (for boys^^;)- 리버스캠버, 엄청 소프트함)
135 ( K2 vavaboom - 플랫캠버, 지빙용이라 해서 샀는대 생각보다 꽤 하드함)
제키는 짐작하세요ㅋ
그리고 이번에 시승해 본
Signal Vita Rocker 143 – 리버스캠버, 소프트 하지 만은 않음
저한텐 꽤 엄청 긴 사이즈였습니다.
라이딩 할 때,
저한텐 큰 사이즈져..
라이딩만 해보자는 생각으로 타봤습니다 처음엔.
라이딩 하다보니 정말 생각보다 편했어요. 어떻게 보면 얼마전에 바꾼 k2바바붐(135)보다 더 컨트롤이 쉬운거 같았어요.
바바분에 적응중인대 몬가 아직 내몸같지 않음. 근데 signal vita를 탈땐 처음 타보는 것, 게다가 사이즈도 제 정 사이즈보다
훨씬 큰데도 편했습니다.
제 몇안되는 데크들이었지만 데크의 느낌이 가장 차이나는 부분이
캠버냐, 리버스캠버냐, 플랫캠버냐 였습니다.
리버스 캠버의 보드로 엣지 체인지할때 슉슉 쉽게 넘어가는게 그 느낌 정말 좋아요
흠…전 이 느낌을 방~방~거리는 느낌으로 표현하는대..ㅎ
제 사이즈보다 한창 큰 사이즈지만 컨트롤 하기 편했던 이유가 아마 이 부분의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파크에서, (킥 잘 못하는 관계로 지빙, 그리고 작은 둔턱들)
시승회 직원분이 절~대 지빙은 하지 말라고, 길어서 위험하다고 했으나
라이딩하다보니 편하길래 5050만 하려고 다운박스로 갔습니다. 꽤 편했어요. 결국 백노즈슬라이드까지ㅋ
한가지, 데크가 제 사이즈보다 길다 보니 노즈의 발 부분을 걸기에 좀 힘들었어요.
아마 정 사이즈를 타본다면 이 부분은 괜찮아 질듯..
느낀게 큰 부분이
어프로치할 때, 팝피함. 붕~
랜딩할때 , 리버스 캠버지만 안정적임. 리버스캠버지만 하드한 감이 있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보통 리버스 캠버 랜딩 안 좋다 하는대 이 보드는 랜딩 정말 좋았어요.
결론을 말하자면,
리버스캠버의 특성상 (제 정사이즈보다 긴 데크임에도 불구하고) 컨트롤이 쉽습니다.
그러면서도 마냥 소프트 하지만은 않아서 랜딩시 안정적이고 팝피한 느낌이 있습니다.
만약 정사이즈를 사용한다면 당연히 더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재밌는 보드가 될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