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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투 몇번 가본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결론적으로 가격메리트는 있습니다.
오투의 장점...
1. 사람없다. 황제보딩가능..
2. 슬로프가 넓은 편이다.. 다만 슬로프를 다 열지는 미지수..
3. 눈이 마니 온다. 눈마니올때 설질은 그야말로 죽음입니다. 작년 용평, 오투, 하이원 셋이 눈이 젤로 마니 왓을듯..
4. 가격 싸다;;; 가격이 싸서 산게 비지떡이라는 글도 있지만.. 글케 따지믄 오투보다 더 싼데가 오크에여..
근데도 전 오크를 항상 시즌권 끊고 다니죠.. 어차피 이 가격이면 4-5번 타고 본전뽑는다는 생각 있으믄 되요.
글고 울나라 특성상(?) 슥히장 몇군데 엄는데서 한두군데 다니믄 안질릴래야 안질릴수 엄씀당.
글케 따지믄 오투 성수기때 가믄 설질, 규모, 자연경관으로 따지면 훌륭한 선택이에여..
글고 오투가느니 하이원가겠다는 님들..
하이원도 물론 훌륭하지만, 3시간씩 차 끌고 하이원가서 주차난에 치여.. 맆트줄에 치이느니 차라리 오투가서 널널한 주차에 황제보딩하는게 낫져.. 시간차이는 1시간 정도 걸린다고 쓰셧는데.. 제 생각엔 30-40분 정도입니다.
맆트가격역시 하이원이 훨 비싸져..
단점.
1. 바람이 분다... 이게 가장 큰 불만중에 하나일듯..
어차피 오투가 지역적 특성(?)을 보며 슥히장을 만들었어야했는데..
골짜기와 산으로 둘러싸여서 특성상 바람이 안불래야 안불수가 없어요.
물론 안부는 날도 존재?하지만... 부는날이 더 많을듯..
이건 알펜샤랑 비슷합니다. 알펜샤도 바람 함 불믄 장난 아니거든요.
추운게 문제가 아니라 눈을 다 쓸어가서 빙판되요.
참고로 휘팍도 바람 마니 불면 몽블랑정상에서 파노라마빙판 타고 내려와야돼요.
즉, 날도 잘 잡아야되고... 복불복인듯...
2. 슬로프가 많지만. 제때 다 열지 않는다..
비수기때나 평일때는 2-3개 슬로프로 거의 운영하져.
이건 어쩔수 엄는게.. 그만큼 사람이 엄써요;;;
사람이 좀 잇어야 리프트운영을 하던가 말던가 할꺼 아니에요..
그니깐 보더들 스키어분덜좀 오시길..
3. 셔틀버스가 마니 엄따.
수도권에서는 거의 치명적이죠.
휘팍이나 성우가 젤 장점이 있다면 바로 셔틀문제죠.
오투도 하이원만큼만 셔틀 운행하믄 문제 엄쓸듯..
4. 리프트 자주 고장..
한때 하이원이나 무주에서도 리프트 잘 고장났죠.
작년에 오투도 그런게 있었습니다만... 이것도 기술력이라기보다 인건비나 그런게 문제일듯..
아무래도 돈이 엄따보니 인건비도 딸리고 장비도 고가가 아닌듯해요.
글타고 맆트 사망사고는 엄썼으니 넘 우려 마시길..
참고로 휘팍서는 곤돌라서 데크 하나 추락햇다져;;; 일명.. 데스티네이션사건.. ㄷㄷㄷ;;;
엿튼, 참고로 전 재작년인가 하이원서 1시간 맆트 멈춰서서 떨어본 기억이 있는데..
그때 하이원서 종일권 2장 준듯... 시가로 10만?정도...
당시 하이원 시즌권자였는데 하도 보상이 어이없어서 담부터 하이원 시즌권 안끊음 ㅋ
엿튼, 오크밸리도 17만언인가 나와서 3년째 계속 끊고 있는데..
오투도 14.5만이믄 상당히 메리트가 있는듯해요...
일단, 슬로프 넓고 자연경관은 원츄에요... ㅋㅋ
갠적으론 전설의 알프스를 함 가보고싶지만 ㅋ
오투는 정말 희한하게도 1월달 +- 15일 정도가 상당히 바람이 마니 불더군요. 작년도 그랬고 재작년도 그랬어요. 2월이나 12월에는 상당히 좋은 설질 유지하고 바람도 거의 안 붑니다. (기간이 살짞 맞나 모르겠는데 암튼 최성수기때는 바람 마니 붑니다) 이게 정말 희한합니다. 이때 한두번 가서 후회하신분들도 많겠지만 대부분 시즌권 끊으신분은 설질 좋은날도 자주 겪기 때문에
만족도 괜찮을것 같네요. 시즌버스 지원한다는건지 좀 정확하지 않은데 지원한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전 슬롭 오픈? 그딴거 필요없습니다. 사람없는데요 멀..
한리님 올만이예요!~ 잘지내죠?? ^^*
시즌버스 관련 티몬토크중... 발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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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두가지요!!
1. 시즌버스 아직 확정시 저번 시즌처럼 시즌버스(지방에서 오투까지)까지 무료인가요?
2. 시즌버스 확정이 안되고 운행을 안한다면 환불이나 양도 할 수 있나요?
jong8296
시즌버스 운행 되며 시즌권 구매자는 무료입니다. 오투리조트에서 직접 운영하는 셔블버스에 한해서 가능합니다. (단, 운영기간에 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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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티몬 리뷰에 오투리조트 무료셔틀 운행 ( 전년 수준 운행 예정 ) 이라고 나와있네요.
참고로 작년 셔틀 운행노선은 궁금해하실분 있으실까 싶어 링크 걸어드려요.
당신은 싸다고 145천원에 시즌권 구매햇습니다.
11월에 다른 스키장은 개장한다고 하는데 오투는 배째라 딱!!
시즌권자들 항의 폭발하니까 개장했는데 0.5키로짜리 눈썰매장보다 못한 초초보 슬롶 한개 오픈 딱!!
눈 많이 왔다고 해서 다음날 갔더니 바람 불어서 슬롶에 아이스만 딱!!
그래도 타려고 나갔는데 몸도 제대로 못가눌 허리케인이 딱!!
경사가 좀 있는데도 불구하고 슬로프를 꺼꾸로 올라가고 있는 나를 발견 딱!!
중간에 바람골에 걸리면 몸이 휘청하며 역엣지 딱!!
바람 불어서 곤돌라 타려고 하니 운행 정지 딱!!
리프트를 탔는데 온몸을 찟어버릴듯한 칼바람이 딱!!
두번째 리프트 탔는데 갑자기 리프트 고장 딱!!
다른 스키장은 4월초까지 한다는데 안그래도 슬롶 별로 안하는 오투는 2월말부터 슬롶 하나씩 클로즈 딱!!
3월 중순에 슬롶 흙바닥 딱!!
폐장 딱!!
스키장 이름이 원래 이름이 서학리조트였습니다
서학은 태백시 뒷바람골 지명입니다.
바람골이 뭔지 아시죠?
올해 가보시고 맘에 드시면 내년에 구매하세욬ㅋㅋ
아 이거 진짜 고민되는데요, 오투리조트 어때요? 전 오크랑 성우랑 용평만 가봐서... 제가 느끼기엔 용평>성우>오크 였거든요.. 오투는 어때요? 서울로 가는 무료셔틀도 운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