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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정말 IT기기에 참 관심이 많았죠.
남자들이 다 그렇다지만... 게임기에, 카메라에, 핸드폰, MP3, PMP... 그나마 AV쪽에 손 안댄것이 천만다행이었던듯...
온라인 커뮤니티도 참 많이 했어요. 옛날 세이클럽 흑인음악 동호회부터, 게임동호회, 에세랄클럽에 헝글까지...
근데 어느순간 싸이월드를 하다가 울렁증이 생긴 뒤부터, 블로그나 미니홈피는 도저히 관리를 못하겠더라구요...
SNS는 더해요... 미투데이는 계정만 등록해놓고 트윗이나 페북은 아예 뭔지도 몰라요...
예전에는 핸드폰 사면 벨소리부터 바탕화면에 테마에... 아주 꾸미느라 난리도 아니었는데
지금은 카톡말고는 잘 쓰는 어플도 없고... 가끔 인터넷 하는거 빼면 거의 그냥 전화기네요...
그러다보니 아이폰이니 아이패드니, 갖고싶은 마음도 안생깁니다...
예전에 아이팟1세대 쓸때쯤에는 MP3만 3개였어요. PMP도 하나 있었고, 플스에, 넷북도....(이건 아버님이 쓰시지만...)
DSLR 합쳐서 카메라도 3개였구요... 렌즈병은 안걸렸지만 그래도 쩜팔에 17-50, 접사까지 3개는 기본...
지금도 제 방 한쪽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번들케이블이 뭉쳐져있습니다.... 이제 정리도 못하겠어요....
근데 지금은 걍 공짜 안드로이드폰 쓰면서도 그닥 불편이 없네요...
정말 디지털 울렁증인듯.... 요즘엔 컴퓨터 쳐다보면 걍 밖에 나가고만 싶어요... ㅠㅠ
날씨 좋다...
가끔 소름끼쳐요....ㅎㅎ
종이책이 사라져 간다고 서점들이 힘들다는 뉴스가 아침에 나오던데..
지하철안에서 종이책 들고 보던 시절(?)이 그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