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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2월초~!!
평소 즐겨쓰고 있던 롬 '타가'바인딩이 사망했습니다.
(첨언하자면, 이 바인딩을 두개째 썼는데, 두 바인딩 모두 사망했습니다. 프레임 자체가 끊어집니다. 저뿐만 아니라 4~5명이 뿌러졌습니다. 특별한 파크를 즐긴다던가..그러면 이해라고 하겠는데, 다들 그냥 라이딩만 하는 사람들이란게 문제입니다.)
조금 있으면 시즌이 끝날것을 알고 있었지만, 아직 남은 시즌을 이대로 끝낼수는 없기에 바인딩을 물색했습니다요..
그 결과 나온게 과거의 영광~!! 드레이크 바인딩이었죠.
보더라면 장비빨~!! 을 모토로 삼는 저에겐 숨도 쉬지 않고 최상급 제품을 골랐습죠.
우선 제 스펙입니다.
1. 신장 : 180cm -74kg
2. 데크 : 이당시엔 09-10 요넥스 스무스 NT
3. 성향 : 라이딩 100%
이러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저에게 좋은 바인딩이란...
1. 빠른 반응성~!!
2. 높은 하이백~!!
3. 나름 세팅의 다양성~!!
4. 견고하고 꽉 잡아주는 느낌~!!
이런 세팅을 원했습니다.
이리하여 제 손에는 10-11 드레이크 X-RADAR CHROME 이 집혀있었죠.
이거시 바인딩 플레이트 부분의 사진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발가락쪽으로 바인딩이 나가면서 조금 와이드 해집니다.
그리고 바인딩 나사 구멍이 딱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아주 쥐톨만큼 씩도 움직이면서 세팅이 가능합니다.
최근 바인딩들을 보면, 덮개등으로 좀 포장되어 있던데, 이놈은 그런거 ㅇ벗음. 입니다.
전체적인 인상 자체가 "난 딱 쓸만한것만 달아놨음 ㅋㅋ" 란 포스가 강합니다.
전체적인 사이드쪽에서의 모습과 하이백의 모습입니다.
저 하이백~!! 저거슨 정말 뭔놈의 걸로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실제 성능이 굉장히 좋다고 느껴집니다.
꽤 높은 하이백이고, 하이백 로테이션은 당빠 가능. 또 포워드 린의 세팅은 굉장히 쉽습니다. 다만, 포워드린의 세팅은 그렇게 다양하지 않은 편입니다.
이름에 chrome 이 왜 들어가나 했는데, 바인딩 뒷면에 크롭...;; 이라긴 좀 민망한 크롭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보기엔 이쁜듯..;;;
이거시 스트랩입니다. 스트랩~!!
이 스트랩을 처음 본순간엔 좀 믿음이 안갔죠..;; 원래 좀 두툼~하게 생겨먹은걸 좋아하고, 또 그런게 좀 잘잡아줄거 같아서요..;;;
실제 느낌은 이놈 참 대박입니다. 와이어? 그런 느낌인데, 발이 아플정도로 꽉 잡아줍니다. 전달력은 말할것도 없이 작살이구요...
이 바인딩을 최초 구입할때부터 "님, 이거 100% 라이딩용임. 트릭같은건 반응 조낸 빨라서 못할거임ㅋㅋ" 했다는데, 실제로 그런 느낌입니다.
반응성은 기존의 바인딩들보다 엄청나게 좋습니다. 또 은근 거 잡아주는 느낌이 굉장히 꽉 잡으면서 단순하게 아픈 느낌이라기 보다는, 전체적인 틀에 내 발이 들어가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참 느낌 좋습니다. 라이딩시에는요...(후후..트릭은 할줄 몰라서..;)
단점으로 혹은 장점으로도 볼수 있는 부분이 바인딩의 세팅+사이즈 부분인데요~~
세팅의 경우 센터링은 굉장히 다양하고 정밀세팅이 가능하나, 포워드린의 경우가 좀 거시기 합니다.
또 사이즈의 경우 단일 사이즈(?) 라는데, 실제로 바인딩 플레이트가 3피스 구조라 앞뒤로 움직여서 세팅을 할수 있으나...
좌우폭의 경우 토쪽이 조금 남지 않나~? 싶을때가 있네요...
사실, 토쪽이 좀 넓어도 스트랩이 굉장히 잘 잡아주기에 큰 불만은 없습니다만..그래도 이왕이면 다홍치마인듯...
이상이 대충 휘갈기는 10-11 DRAKE 'X-RADAR CHROME''바인딩 사용기입니다요.
그림이 뜰려나
리뷰 잘봤습니당 ㅎㅎㅎ 사진 이거 맞나요?ㅎㅎㅎ
저드 사진이 엑박 떠가지구 어떤 제품인지 보려구 드레이크 반딩 파는 곳에서 찾아봤네요 ㅎㅎㅎ
비싼 넘이 좋은거라는건 진리인가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내가 쓴글인데, 왜 내가 엑박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