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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MATON BABBLE 149
국내에 런칭된지는 오래되었지만 소수 매니아층에게만 알려져 사랑받고 있는
오토마톤 베이블 데크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스펙 : 샌드위치, 디렉트윈(셋백 1Cm), 플렉스는 Medium – Soft(제조사 기준)
제가 느낀 주관적인 플렉스는 6 / 10 정도 입니다.
베이스 : 베이스는 다소 느린 편입니다.
모델 명칭인 베이블(Babble)은 와글와글, 왁자지껄, 횡설수설, 옹알이 등으로 네이버 사전에 표기 되어 있는데 그래픽 자체도 모호한거 같습니다.
라이딩시 구성 장비로는
라이드 밴디타 콘트라밴드(Bandita Contraband) 바인딩, 셀시우스 클라우드 나인(CLOUD 9)부츠
를 장착하여 사용하였습니다.
탑시트의 디자인은 대체적으로 깔끔합니다. 테일 쪽 인서트홀 아래 부분에는 베이블(Babble)데크를 디자인한 디자이너의 이름의 씌여 있습니다. 그리고 사이드월 부분에는 오토만톤 회사의 모토이기도 한 ‘Snowboarding Saves Lives!!!’ 라고 씌여 있습니다. ‘스노보딩이 인생을 구한다’ 라니 재미있습니다. 우선 라이딩을 하면서 알리를 쳐 보았습니다. 테일을 눌렀다가 떼었을 때 데크 전체가 가볍게 튀어 오릅니다. 180 회전이나 360 회전등을 팝을 치면서 시도해 보았습니다. 데크가 가볍다는 느낌이 옵니다. 급사면에서 라이딩을 해 보았습니다. 고속주행시 약간의 떨림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 고른 설면이 있는 곳으로 옮겨서 라이딩을 다시 해보았습니다. 떨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하프파이프와 킥을 들어가 보았습니다. 파이프에서 버텀에서 트렌지션을 올라갈 때 급한 회전을 하게 되는데 무난하게 잘 따라 옵니다. 킥에서는 베이직에어를 할때는 못 느꼈었는데 180 회전이나 스핀을 해보니 응답이 민감해서 실력이 어느정도 따라주지 않으면 감당을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쉽게 이야기 해서 킥에서 ‘까인다’ 고 표현하는 역엣지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전체적인 총평은 프리스타일 올마운틴 데크로 무난하다 입니다. 고속에서의 민감한 반응은 득이 될 수도 있고 실 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고속의 상급 라이딩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속도가 그만큼 따라주지 않아서 약간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왁싱의 문제는 아니고 데크의 베이스 재질 자체의 특성인 것 같습니다. 베이스는 느린 베이스이나 내구성은 아주 좋았습니다. 얼어 있는 눈덩이가 있는 곳을 지나가도 거의 스크레치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바로 직전에 쓰던 데크는 얼음밭을 잘못 지나가도 데크에 흠집이 나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지빙을 한다면 데크가 지빙을 하기에는 약간 하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빙을 하기에는 좀 딱딱하다는 말입니다. 생각나는대로 두서 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기 잘 봤습니다. 그런데 오토만톤이 아니라 오토마톤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