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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밤에 출발하여 1박후 20일 주간 탔습니다.~
비소식이 있어서 비오면 그냥 바람 쐰다는 생각으로 마음 비우고 갔는데, 아침 7시쯤 기상하여 밖을 보니 눈이 대박오더군요.~
안개가 많이 껴서 시야 확보는 어려울 것이라 예상하고 9시 좀 넘어서 보딩 시작.~
마운틴곤도라타고 정상 올라가니 예상대로 시야 제로.~
매표할 때 시야 확보 안된다고 미리 말씀해 주시더군요.~ 이것때문에 환불 안되니 잘 결정하라고... ㅡㅡ;
그래도 처음 경험해보는 파우더 보딩이라 기대감에 출발했으나 데크 안나가는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듣던대로 체력소모 완전 심하고 컨트롤도 어렵더군요. 후경 많이 주고 타면 그마나 내려갈만은 했습니다.~
한 두번 타고 접으시는 분들도 꾀 계셨습니다.~
아테나쪽 2회 보딩 후 체력 고갈로 바로 식당에서 식사하고 12시 좀 넘어서 또 보딩 시작.~
아테나쪽은 그마나 사람들이 많이 타서 눈이 좀 눌려서 첨 보다는 훨씬 탈만 했습니다.~
콘도에서 오전 쉬고 나오신 분들과 합류 하여 아테나 밑에 쪽에 매우 조그만 키커를 장인정신으로 한삽한삽 만들어서 1시간 정도 엄청 잼있게 탔네요.~ 눈이 폭신해서 아무리 까여도 하나도 안아팠습니다.~
1시좀 넘어서 부터는 기온이 많이 올라갔고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어서 매우 더웠습니다.~
햇볕이 있어서 안개도 걷히고 날씨도 따스하고 정말 좋더군요.~ 아테나 리프트 타고 올라가는데 경치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하이원 처음 갔는데 용평과는 또 다른 느낌이더군요.~ 정말 좋았습니다.~
오후에는 주로 눈싸움을 하여 슬롶을 내려 왔네요.~ ㅋ
오랜만에 정말 재미있게 타다 왔네요.~ 쉽게 경험 해보지 못할 원정이었습니다.~
드뎌 주말 원정에 성공했네요... 감동감동... ㅠㅠ
함께 하신 분들은 아회재백야 님, 써니 님, 더블에취 님, 엄마밥죠 님, 더기 님, 창민 님, 맹구보더 님, 이슬처럼 님, 깻잎한장 님, 찡아 님. 함께 못하신 분들도 정말 아쉬웠구요.~ 언제 또 이런 신나는 보딩 할 수 있을지... 흑...
엄마밥죠 님의 고추잡채는 정말 예술이었어요.~ 써니 님의 제육볶음도 역시 예술이었습니다.~
부대찌개는 누구였는지 기억이... 하튼 맛있었습니다.~ ㅋ
방금 들었는데 드뎌 제가 현장스케치에 사진을 찍혀 보네요.~ 감동.. ㅠㅠ
어제도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 정말 감사드리며, 담주에도 한 번더 가고 싶은데 여건이 허락해 줄지 모르겠네요.~ ^^;
오늘도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100번째 댓글로 이번 하이원 원정 후기는 끝!!!!!!!!!!!!!!!!!!ㅋㅋㅋㅋ^^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