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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오늘 왠지 못된 시누이가 되고 싶습니다.

 

아직 새언니에게 나쁜 말 안하고, 엄마, 아빠 뭐라하셔도 그러지 말라고 말렸는데..,

 

오늘 왠지..짜증을 내고 싶습니다.

 

뻔히 요즘 상황불안한 거 알면 어른들께 전화라도 한번 해주면 좋으련만...밤늦게까지 연락안되고..그건 외출한 거니 이해모드

 

왠만하면 한국나와있으라고 했더니..느긋하게 봄방학에 맞춰나온다네요.

 

뭐 교토쪽이니 그럴 수도 있죠..그것까진...그려려니 이해모드

 

근데..먼 넘의 마일리지쓴다고 JAL만 타려고..그래요 그것도 돈아끼려고 이해모드..

 

하지만...그래서 간사이-부산 노선을 간사이-도쿄나리타-부산으로 도쿄에서 환승하는 걸로 예약했다네요,

 

순간..밀어오르는 짜증을 누르고...도쿄보단 차라리 서울와서 부산가라고 추천했습니다.

 

굳이 애들을 데리고 도쿄로가는게 전 영 맘에 안듭니다.

 

조금만 생각하면 그것보단 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내려가는게 나을텐데...

 

솔직히 방사능이란 거 10년20년후가 문제인데...오늘 친구가 위암으로 지난 달 죽었다는말을 듣고나니..체르노빌세대라는 말이 더 실감나는데.

 

사람도 많아 번잡할 도쿄로 왜..거길 경유하겠다고...

 

정말이지...못된 시누이가 되서 화를 내고 싶었지만...그냥 도쿄의 위험성을 이야기해서  서울쪽으로 바꿔보라고했지만..글쎄요..

 

제가 오버라도..조카들이 도쿄로 들렀다오는 건 진심...찜찜합니다.

 

아...진짜..일본에 사는 타지역사람에겐 도쿄상황이 그렇게 심각하지 않은가봅니다. 우리만 더 심각한지도..제가 아이엄마라면 진즉 데리고 나왔을듯..

엮인글 :

shawty♥

2011.03.18 23:27:08
*.144.36.110

쉬쉬해서 모르는건가;;
샤방님 속이 완전 타들어가겠네요ㅠㅅ ㅠ

피오니

2011.03.18 23:31:29
*.200.167.78

이런게 고모 마음이군요~ 멋지심..
근데 뉴스에서 도쿄 공항보니까 사람들 너무 많던데 왜 하필 거길;;;

샤방샤방 ㅋㅋ

2011.03.18 23:40:23
*.123.237.162

저도 그렇게 사람많은 것도 신경쓰이고...그냥..서울로 오길 바랄뿐입니다...공항에서 부산가는 버스도 있을텐데..

...

2011.03.18 23:34:45
*.178.237.48

그렇게 시누이 입장에서 답답함을 남편은 매일 혹은 자주 느낍니다.
올케가 바보도 아닌데 몰라서 그랬을것 같진 안네요. 지기 싫어서 그런거죠.
시누이 입장이 아니라 부인 그리고 시누이를 상대하는 입장에서 지금의 시누이 입장을
잊지 마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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