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자인씨.
그 여인에겐 연기와 연예는 먹고 살아야 하는 직업입니다. 그리고 절실하고 맹목적인 꿈 입니다.
연예를 바라보고 그것만 파온 사람입니다. 저걸 못하면 할 줄 아는게 없어서 밥숟갈도 못 뜰정도로 가난하게 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못하게 막습니다. 막강한 권력의 비호까지 받습니다. 자기힘으론 아무것도 못 합니다. 죽음으로써 소리 지른겁니다. 조?모가 모 음반사를 나오면서 갑자기 방송에도 안나오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비주류 가수로 살고 있습니다. 모 음반사 사장의 힘이 그정돈데 막강 어른들에게 채홍사 노릇을 하는 자의 권력이 어느정도일까요? 당장 초일류 연기자도 스크린에 얼굴 비치기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시대가 바뀌어서 중앙대 단국대 서울예대 같은 엘리트 코스를 밟은 인기있는 젊은 연기자들은 길을 닦아놓은 선배들 덕으로 연기에만 전념하면서 살고 있지만 그 제도 밖의 연기지망생들에겐 정말 깝깝한 현실 입니다.
전라북도에서 올라온 장자연씨도 그런 경우입니다. 연기로 은막의 스타가 되고 싶은게 절실한 꿈인데 현실은 촛불조차 켜지지 않은 길을 걸어가라고 강요하는 현실. 기획사 사장이 달콤한 거짓에 속아 넘어가고 탈출하려고 하니 목숨과 같은 연기세계를 떠나서 사는 방법 밖에 없는 강요된 선택.
그리고
이건 남자의 문제가 아니라 권력의 문제 입니다.
명동에는 아직도 돈많은 여자들이 돈거래로 남자를 사는 다방이 있습니다.
2박3일 어디 놀러가는데 500만원 이런식으로 돈을 제시하고 흥정을 하는거죠.
남자 연예인도 권력층 여자의 눈에 들어오면 몸을 줘야 합니다.
이걸 육보시 라고 합니다. 늙은 여자 몸보신 해줬다는거죠.
육보시 채홍사에게 들은바로는 차라리 남자가 낫다고 합니다 .
여자를 신사적으로 대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자의 경우엔 정말 변태적이라서 정신과 치료를 받는 남자도 있다는군요.
타블로의 학위사건처럼 이 사건도 어떡하든 끄집어 낼려고 가장 친했던 용자가 교도소에서 목숨걸고 저항하고 있지만
묻힐 겁니다.
그들이 만든 고모라의 장막은 천만 이천만 국민이 힘을 합쳐서 뒤집어버려야 가능한데
이렇게 서로 빨갱이 타령으로 싸우는 국민성 가지곤 절대 안됩니다.
이 장막은 법의 권력. 돈의 권력 그리고 명령을 실천하는 행동부대인 진짜 깡패들이 만든 철의 장막입니다.
돈과 권력을 더럽게 사용해먹은 잡종들이 참으로 많은..
장자연씨를 비롯, 이미 숨을 거둔 그들과 죽지못해 살아가는 그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