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다?

작습니다. 성우 리조트만 한 크기.

라이딩 하기 좋다?

아닙니다. 정설된 구간보다는 구릉과 언덕 그리고 모굴들이 산재해있고 주변에 돌들이 많아서 

베이스 찍히기 쉽니다.  카빙 할 수 있는 구간은 매우 적습니다.

실력이 확 는다.

글쎄요. 확 느는 사람을 본 적은 없네요. 초보가 가면 정말 고생합니다. 산악 코스라서 경사도가 들쑥 날쑥 입니다.

설질이 좋다.

아닙니다.  비압설 눈들이 주변에 깔려서 그런가보다로 생각하지만 터레인의 눈들은 한국과 비슷하고 

카빙 보다는 베이스로 가면서 둔턱 트릭하면서 지나가야 합니다.

가장큰 단점은 날씨가 정말 최악 입니다. 연속으로 보딩을 할 수 없습니다.

날씨가 맑아도 자주 구름에 스키장이 걸려 있습니다. 한 시간 보딩하고 구름(안개)껴서 내려온 적도 가끔 입니다.

어떤 경우 카드로나 날씨때문에 일주일 내내 스키장에 못 올라간 적 이 있고 3일 연속으로 와나카 날씨는 맑은데

힘들게 카드로나 비포장 산악 도로를 올라가보면 구름에 껴서 한치앞도 못 봐서 그냥 내려온적이 있습니다.

카드로나 올림픽 파이프는 존 멜빈이 만지는 지라 세계 최고의 파이프지만 

뉴질 오픈이나 피스대회 쥬니어 대회등등 3-4개의 큰 경기 일정때문에 일반인들이 쓸 수 있는 날은 열흘정도 입니다.

나중에 시즌말에 폐파이프에서 타게 되죠. 즉 파이프도 자주 못 탑니다. 

장점:  공기가 진짜 맑다. 사람들이 좋다. 소고기값과 사과값이 싸면서 질이 좋다.   ㅋㅋ 

5년연속 뉴질 카드로나와 스노파크를 갔는데 이젠 안갈려구요. 돈 없어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