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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큰아이가 운동을 하는데
축구화가...천연잔디용과 일반구장용(맨바닥)으로 구분되다보니
천연구장용(FG)을 신고 인조잔디에서 겜을하다보니
두달에 한번꼴로 갈아치우는데....요즘 좀 부담스럽네요
혹시 스포츠용품 딜러하시는분 계시면 도움 좀 구해봅니다.
2월14일 춘계대회때 신고 가고 싶다는데 저렴하게 구매할수 있는곳이나
해주실분 계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금액보시고...왜 저렇게 비싼축구화를 사주실까 하실분 계실거 같은데...
풍족한형편 아니시면...특히 축구 시키지마세요!!
제가 자주 눈팅하는 사이튼데요. 일반 적인 연령층은 20대 초중반.. 30대도 종종있고요.
개념있는 친구들 많으니 여기서 여쭈시는게 좋을듯.. 라커룸 (자유게시판)에 한번 글써보세요.
음.... 만족하실 답변 받을수있을진...왠지 자신 없어지네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SG말고 FG 혹은 AG(인조잔디용)을 사용하십시오.
SG와 FG, 둘다 천연잔디에서 사용권장하는 스터드이긴 하지만,
SG(Soft ground)는 스터드가 적고 긴 만큼 단단하지 않은 필드에서 적합한데 대개 유럽프로리그에서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푸석푸석한 모래지반이나 습기가 많아서 잔디가 잘 패이는 곳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천연잔디라 해도 지반이 단단한 편이므로 FG(Firm Ground)가 발목에도 무리가 덜 간다고 하구요.
게다가 인조잔디의 경우, 닿는 면이 단단하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HG(Hard Ground)혹은 잔뽕이라 불리는 TF화도 괜찮습니다.
저도 고교시절부터 10년 넘게 축구를 해오고 있는데,
인조잔디구장에서 매주 두 경기이상 꾸준히 해도 경기를 치뤄도 FG모델로 1년 정도는 너끈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아디. 라인 중 최상급모델을 사용하고 있구요.
올려주신 제품과 같은 급의 모델은 보통 20만원 내외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 색상을 고집하신다면, 구하기가 조금 힘들수도 있구요.
+ 기타이유로 SG모델을 고집하신다 하면, 아디.사의 제품은 스터드만 교체할 수 있도록 따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슈퍼플라이 사달라고 안하는게 다행인거 같네요!(둘다 신어보면 슈퍼플라이가 휠신 편해요)
이번 베이퍼 사파리(달마시안)모델은 물건도 많이 풀린거 같지 않고...
베이퍼의 최대 단점은 스터드가 부러지는 점인데 인조에서는 일주일도 안되서 부러진사람도 봤어요!
아시다시피 as는 되지도 않고 그나마 동대문 금성축구화가면
붙여주기는 하지만 그것도 임시방편이고 하중을 많이받는 뒷쪽은 또다시 부러질 확유도 많고......
hg모델은 그나마 오래버티는데 요모델은 hg모델을 아예 만들지 않은거 같네요! 더 싼곳도...ㅡㅡ;
아드님이 꼭 이제품만 원하는거라면 어쩔수 없지만 살살 꼬드겨서 다른 제품으로 넘어가세요!
가격대비 최악의 제품이 베이퍼인듯! 발볼도 외국핏이라서 칼발용이구 가볍다고는 하지만
캥거루 가죽인 미*노보다도 무겁고 요즘나온 최고 가벼운 아디*스 모델 보다도 피핑감도 별루고..
http://www.kappamania.com/?doc=cart/item.php&it_id=1261634622
아니면 예전 모델 이제품도 괘안을듯 싶은데.....
동내축구 즐기는 저로서도 이쁜거 빼면 정말 최악인 베이퍼는 다시는 손이 안가더라구요..
지금도 차에 각각의 메이커마다 하나씩 5켤레정도 갖고는 있지만 한 3년신어서 젤허름한 미*노만
손이 가네요...보드부츠처럼 사람마다 잘 맞는 부츠가 있듯이 축구화도 그런듯한데
전문적으로 축구를하는 아드님이 빨리 자신에발에 맞는 축구화를 찾는게 최대 관건인듯합니다
예전에 프로축구 선수 누구는 푸* 스폰받는것도 거부하고 미*노 신는것도 봤어요!
스폰을 받으면 그걸 계속 신어야하니 자신에 발에 안맞아서 스폰을 포기하더라는...
베이퍼가 잘 맞으면 상관없지만 뽀대 때문에 찾는거라면 젤대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
헉...축구화가 5000원빠진 30마넌...ㄷㄷㄷㄷ
전 11만원짜리에 만족하고 있는데...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