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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하이원 원정을 떠났습니다.
처음 가보는 원정이라 설레기는 커녕
가는내내 잠만자고 ㅋ
도착한 하이원
리조트 안 주차장이 만차되어
리조트 밖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셔틀을 타고 올라갔죠
사람이 많더군요..
일단 정상에 가보자 해서
곤돌라를 타기로..
전 대명이 베이스인데요
대명 곤돌라는 타본적이 없어서
그정도 대기 인원이 많은건지 적은건지 모르겠지만
대략 10~15분 기다려서 곤돌라 탑승
곤돌라도 한번에 정상까지 안가더라구요;;
한번 갈아탄 후에 정상까지 갈수 있었습니다.
곤돌라에 우리 일행 말고 다른 분들이 탑승했는데
외국여성2분에 한국여성(추정)2분이 탑승
오늘 저녁에 뭐 먹을건지 어젠 뭘 먹었는데 맛이 어땠더라
오늘도 같은걸 먹을까나 술은 뭘로 마실까 소주가 좋을까 맥주가 좋을까
...쉴새없는 얘기들이 오갔죠 곤돌라 탑승 내내 영어 듣기평가 하는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그런데 별얘길 다하더라구요
요새 속옷이 어쩌구 저쩌구 빅토리아시크릿이 어쩌구 내 가슴사이즈는 x사이즈인데 넌 x사이즈같아보인다는둥
못알아듣는다고 생각했나봐요--;
대충 알아들었;;
훗~ 수능 영어 듣기평가 만점이라구~
읭?
암튼.
태어나서 그렇게 많은 슬로프는 첨봤네요;;
스키장이라곤 강촌2년 대명5년.. 용평 레인보우 메가그린 2시간..
이렇게 밖에 안가본 제가
슬로프가 18개라니;;
4일날 하이원 계셨던 분들
어떻게 느끼셨는지 모르겠지만
전 생각보다 사람이 없다고 느꼈는데요..(휴일이었지만 평일이라 그랬나요;;)
대명만 5년정도 다니다보니 그정도 사람쯤이야;;
전 정말 보드생활 7년만에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빅토리아는 참 괜찮더라구요
헤라도 좋았고
제우스도 좋았고
쥬피터도 좋았고..
제 허벅지와 종아리는 죽었고..
대명에 테크노-펑키-발라드 보다 빅토리아가 더 긴듯 했어요;;
제우스는 정말 허벅지 터지겠더라구요;;
허벅지는 터졌지만 기분은 정말 좋았습니다.
그런 라이딩은 첨이었거든요
이상 춘천 헝그리촌놈보더 하이원 원정기 였습니다;;
하이원이 좋죠 근데 곤도라 10~ 15분이시면 적게 기다리셨네요
예전엔 저는 처음 갔을떄 밸리콘도에서 곤도라 줄만 1시간 넘게 기다려 봤네요 ㅠ.ㅠ
그땐 리프트가 어떻게 연결돼어 잇는지 몰랏으니까요 ^^
저는 하이원가면
이런걸 느껴요.......
슬로프가 이렇게 길 필요는 없구나........
나이가 들수록 짧은 슬롭이 좋아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