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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곤지암 리프트에서 생긴 일인데,
리프트 타기 전에 막아놓은거 있잖아요.
그거 통과하면 의자를 앉을 수 있는 곳으로 갈 수 있고요.
근데, 그 막아놓은곳과 바로 그앞이 약간 내리막이고,
그 내리막을 내려가면 벨트가 있어서 그냥 서있으면 의자에 앉게 되는데.
이상하게 앞에 막아놓은것이 열리고 저는 스케이팅으로 내리막으로 미끄러질려고,
살짝 앞으로 이동했는데, 평소와 다르게 데크가 안내려가는거에요.
뒤를 돌아보니, 제 뒤 왼쪽의 한 스키어 아주머니께서,
오른발을 쫙 벌려서 제 데크의 테일을 밟고 계셨던것,
뭐 그거까지야 그냥 의자 하나 보내고 다음 의자를 앉게 됬는데,
그아주머니는 사과한마디 없이 그냥 무덤덤히 스키만 빼시던데.
황당했지만 그냥 올라갔고, 정상 올라가서 데크를 확인해보니, 데크가 사정없이 까여있네요;; 1자로,
앞으로 내려가는 데크를 잡고 있을정도면 엣지가 걸려있었나봐요.
뭐 3년정도 탄 데크라 그려려니 하지만, 이렇게 깊게 패인적은 또 첨이라;;
그냥 황당하네요, 말한마디 없이 시크하시던 그아주머니,.
참 그 아주머니 ....할말이 없군요 .. 쩝~~ 스키장이 은근히 사소한게 가슴 아프게 하는 일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