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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양지 밤샘 작업?에 들어갔더랍니다....

 

거의 끝나갈 무렵 슬로프를 내려오다  그린 상단에서 떨어진 검정 물체 발견...가까이 가서 보니.. 겔럭시s 세삥...

 

전화가 울리고 있더라고요.. 끝날 시간이라 그런지 주위에 사람도 없고...언능 받았죠...

 

조금 불쌍한듯한 남자의 목소리...(않돌려 주면 어쩌나...근심가득한.) 당당하게 말했죠...

 

밑에 슬로프에 기다리고 있으라고 드린다고... 통화가 끝나고 품속에 고이 간직한체...(줸장 내껏도 막다루는데..)내려갔습니다.

 

그때 리프트 검표직원의 말 마감합니다~~~~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그분을 찾을 겨를도 없이 다시 리프트로 고고고 했습니다..

 

그분 가슴이 좀 조리셨을 거에요...^^ 올라가는 도중 다시 전화가 와서 한말씀드렸죠.. 아니...비싼 스맛폰을 잊어버리셔서

 

서민인 제가 찾아드릴려고 하는데 ... 마지막이라고해서 바로 올라왔다고 곰 방 내려간다고 하고 ...추가로 말씀 드렸죠

 

아니 사회 지도층인 분께서 저같은 서민이 휴대폰도 찾아주려고 하는데 서민들이나 처묵.처묵하는 아메리카노 한잔 사놓으셨냐고..

 

 이휴대폰이나 잃어버리는 어메이징한 남자야....라고 했더니....한참 웃으시더니...갑자기 정색하시면서... 그게 최선이냐며 확실하냐며

 

..... 되묻길래 그냥 끊어버리는 차도남 스타일을 선보이며... 조심조심 내려가서 휴대폰 건내 드렸어요...^^ 온 국민이 시가를 보긴 많이

 

봤나봐요..^^ 찾고 나서 뿌듯해 하시는걸 보는데 저도 뿌듯 하더군요...

 

역시 난 착하기도 하고 잘생기기도 해서...........막이러고 있어요............정신줄 어디갔나봐요..

 

요즘 분실글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자기가 분실했다고 생각해보세요... 돌려줘야줘....주인에게로......

 

 

 

 

 

아니 다들 표정들이 왜그래요 길가다가 휴대폰 발견하면 득템했다며 부품폰생겼다 라고 하는사람들 처럼....

 

길가다가 주운 휴대폰은 부품폰 아니잖아요..그냥.. 휴대용거울 이지...

 

 

엮인글 :

미스터강

2011.01.29 17:50:04
*.134.228.245

"득템했다며 부품폰생겼다 " 뜨끔하네요~~:     속마음은 이렇지만..  읽어버린 주인  속 태우는 마음을 생각하며

 

돌려줘야겠쬬~

휘릿

2011.01.29 17:50:44
*.146.162.104

 난 착하기도 하고 잘생기기도 해서 난 착하기도 하고 잘생기기도 해서 난 착하기도 하고 잘생기기도 해서 난 착하기도 하고 잘생기기도 해서 난 착하기도 하고 잘생기기도 해서 난 착하기도 하고 잘생기기도 해서 난 착하기도 하고 잘생기기도 해서 난 착하기도 하고 잘생기기도 해서 난 착하기도 하고 잘생기기도 해서 난 착하기도 하고 잘생기기도 해서 난 착하기도 하고 잘생기기도 해서

 

인증해주세요 ㅋㅋ

1리터의눈물

2011.01.29 19:23:15
*.136.66.165

잘생긴 사람은 자기가 잘생겼다고 하지 아나요... 췟....췟췟췟

예고없는감정

2011.01.29 23:05:29
*.107.56.11

ㅋㅋ 저 시가 대사처럼 오고간 대화.. 진짜 저렇게 하셨나요 ㅋㅋ 두분다 재밌으시네요~ ㅎㅎ

저도 예전에 핸드폰이 귀한시절. 집근처에서 찾아드렸더니 던킨도너츠 한박스 사주시더군요

착한일도 하고 빵도 먹고~ 좋은듯 ㅎㅎ

1리터의눈물

2011.01.30 04:17:25
*.136.66.165

ㅎㅎ 진짜 대화는 저렇게 했는데 직접 만나니 그분들은 뻘쭘해하시더라는.....ㅎㅎ 음료수 사주신다는거....걍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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