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동산 다니시는 분들은 아실거에요

쥬피터 합류직전 오솔길~(이 오솔길에선 잠시라도 멈추면 안된다지요~속도 줄여버리면 쥬피터합류하기 드릅게 힘든 구간)

한시즌에 한두번 탈까말까한 곳인데 머큐리쪽 바람이 너무 쎄서 급 쥬피터쪽으로 ~

오솔길 내려가는데 그 좁은 구간을  토끼가 가로질러 가는거에요 휙 가로질러서 그물망 구멍난 곳으로 쏘옥 사라지더라구요~

어제 야간 11시이후인가 몇 분 보셨을 듯

너무 놀래서  "토끼다!!!!! 신묘년인데 오 대박 토끼 토끼!!"ㅎㅎ하면서 소릴 질렀어요

집에 오는 길에 토끼를 봐서 너무 신기했는데 한편으론 맘이 좀 그렇더라구요

지들 살 곳인데 이렇게 깎아서 스키장을 만들어놨으니..

스키장 운영 안하는 시간엔 슬로프 여기저길 뛰어다니기도 하려나요?!

무주같은 곳에선 리프트타고 올라가다가 토끼를 보기도 하지만

좁디 좁은  슬로프를.. 것두 사람들 다니는 시간에 가로 질러간 대범한 토끼에겐 어떤 사연이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

신묘년 내 앞에 나타나준 산토끼가 신기하기도 한 그런 날이었네요~

덧)간만에 로또 사야겠어요

     귀신 고래님 ~맛나는 커피 고마웠습니다^^.

     요즘 라이딩 재미 떨어진다고 잡트릭하느라 이도저도 아니게 밸런스 무너졌었는데

     다시금 급사 롱카빙에 대한 욕심이 생겼어요 어제 재미난 시간이었습니다. 

     쪼금 더 타고 가셨더라면 토끼 같이 볼 뻔 하셨어요!!!

신묘년 토끼의 해 늦었지만 헝글분들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