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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지산 레몬 리프트 대기열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0-;;
같이 간 일행중에 처음 보드를 접한 회사 고참때문에
나름 접대(?)중인데
강습생 빕을 착용한 강습생 꼬마들은 리프트 대기하는 동안
2~3번 리프트를 탑승하더군요..
뭐.. 지산이야...
강습생과 회원 라인이 따로 있으니 뭐..
그부분에서는 별 기분나쁜게 없었는데
30분이 지나도 대기열은 반도 안줄었다는...
뒤쪽에서 리프트 탑승을 어떻게 하는지 제대로 보이지도 않고 해서..
별 생각없이 있었는데...
드디어 대기시간 1시간째..
리프트 타기전의 상황이 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어라...
뒤에는 기다리는 사람들이 왜 이리 줄이 안주는 건지 투덜투덜거리고 있는데..
리프트 타고 올라가는 사람은 2명.. 3명...
순식간에 열이 확.. 올라서
"리프트 다 채워서 올리라고... " 하고 소리를 쳐버렸죠..
뒤에선 와~~ 소리를 내고..
그때서야 4명씩 맞춰서 올려보내더라구요..
나름 뿌듯해 하고 있는데...
뒤에서.. "저기요.. 대기열에서 보드좀 벗어주시면 안될까요?"
예.. 저 스케이팅 중이었습니다.. ㅡㅡ;
돌아보니 왠 꽃보더(?)님께서 얼굴에 가린건 하나도 없이 옆에는 지 남친과 함께 서서
제게 말을 걸더군요
첨에 살짝 돌아봤을때... 어줍잖은 노예(?)근성인지.. 예.. 하고 풀려고 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대기열에서 스케이팅 하고 있는게 맞는것 같은데... 후미...
"보드탈때 신고 타는게 정상인데 제게 벗으라고 하시면.. 그쪽도 스키 벗고 타세요... 그럼 저도 보드 벗을께요..."
하고선.. 그냥 쌩...
PS. 절대 커플에 열폭해서 까칠하게 군건 아니지말입니다.. ㅡㅡ;
으읭? 왜 벗으라고 했는지 모르겠네요.....
엌ㅋㅋㅋㅋㅋ 스키 ㅠㅠ 진짜 줄에서잇으면 스키타시는분들 3~4명자리에 뒤에잇으면 테일 자꾸 찍어대서 미치겟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