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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economic/view.html?cateid=1074&newsid=20110120125316719&p=mk
전 재벌 좋아하지도 않고, 국내기업이라고 더 써줘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국내기업/해외기업으로 나누기 보다는 경영진의 경영마인드가 어떠한가에 따라 그 브랜드를 좋아하고 싫어하고의 차이를 둡니다.
실례로...전 제가 임금노동자이기 때문에,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는 S모그룹의 제품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눈에 안보이는 것까지 모든 걸 다 안쓸 수는 없지만, 휴대폰이나 가전제품같이 제가 결정할 수 있는 범위안에서는 충분히 피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월급만 많이 받으면 장땡이지 노조따위 필요하냐...라고 물으신다면, 왜 노동계급의 정치세력화가 필요한지에 대해서 인터넷검색 1분을 권해드리구요...
암튼...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그래도 한때 꽤나 이름이 알려졌던 우리나라 자동차 회사의 로고를 이제 더이상 자동차에서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참 묘하네요.
재벌이 사라지는 걸 아쉬워하는 게 아니라, 그냥 제 '대우자동차'라는 이름이...로고가 아쉽습니다.
시보레의 그 십자가 로고가...그렇게 예뻤을까요.
시보레 로고가 대우자동차 마크고, 지금 대우마크가 시보레의 로고였다면...그래도 그렇게 바꿔서 하고 다니는 분들이 많았을지...
뭐 어차피 GM대우니까, 외국에선 시보레로고로 출고되는데, 나도 로고만 바꾸면 외제차 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지금의 상황을 만든건 아닌가 싶네요.
* 외제차 타는게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저도 수입차 사는거 고려했었고, 지금도 뭐 완전 포기한 건 아니니까요. 걍 그렇다구요..^^;;
이로서 시보레 로고를 달고 다니는 현 대우차들은 이제 인정 받게 되는 건가요? ^^;
대우.... 이미지 때문에 저평가 받은 안타까운 차종;;
제 고향이 인천이라 더 안타까운 차종; ㅠㅠ
며칠전 수원 창룡문? 쪽으로 이동하다 보니 시보레 간판 달고 내부 공사하고 있길래..
'읭?' 했었는데, 이게 사라지는 대우의 새로운 이름이겠군요;
무튼. 뭐 소비자로서는 다양한 차/좀 나은 차를 나름 합리적인 가격에 써볼 수 있으니 좋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