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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는 파혼 했군요. 흠흠.......
저는 저 원글 쓴사람 맘이 이해가 갑니다. 글슨이 글에서 조금더 부담하려고 하는 시도도 종종 있었지만 어느정도 선을 넘어 요구하는 여자분에게 자기는 이해가 안가고 나로써 받아들이기 힘들다. 라고 대화를 시도한것에, 여자분은 '친구가 이렇게 기선을 잡으라고- ' 라는 대답을 했죠. 저 부분이 제가 당사자여도 그렇겟지만 글쓴이도 가장 크게 다가왔을겁니다. 애초 부부관계란 공감 공유 개념이 아닌, 대립 상하관계로 늘어붙겟다는 이야기밖에 안돼죠...글슨이 글만 봣을댄 애초 혼수나 금전적 부담을 필요 없는데 오히려 신부측 배려해서 차한대 하는게어떻겟냐라는 제안으로 시작된것인데요. 여자가 자존심이있어서 남이 해놓은 가구나 집에 들어오는거 시러하면서 맨몸으로 오면 되려 나을꺼라니요...
양쪽 얘기 다 들어봐야 하지만,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고~
제 친구(여자)는 레지던트(남자)랑 결혼하려고 예식장까지 잡네마네 하는데
남자쪽이 자꾸 집, 혼수 등등 문제로 자꾸 얘길 흐려서
결국 친구 엄마가 남자쪽 엄마 불러내서 원하는걸 그냥 얘기해달라 했더니
강남에 30평대 아파트에 sm5급 이상 차, 현재는 레지던트니 병원 열때 돈 보태줄 것
결국 파혼했읍죠~
그 친구는 딴 남자 만나서 애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글구 울 오빠도 의사지만, 9년 연애해서 결혼하고
그냥 형편 맞춰서 전세 얻고, 혼수도 전세니 간단하게 해서 그냥 잘 살더라구요~
세상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 거죠~
글쓴이가 의사니까 가능한 파혼이겠지요.
일반인들은 만약에 여친이 공사에 한 미모 한다면 이리저리 끌려다니다 나중엔 성격차이로 이혼....이런 테크를 탈 수 밖에 없는 게 현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