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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도심에서 30년째 거주중인 보린.
흔히 말하는 동네 형 동생들이 있다.
어제 저녁 동네 유부남 총각들의 간단한 술자리.
동네 형1
" 야 보린아. 우리 딸내미는 한살짜리가 뭘 안다고 출근할때 되면 아빠 간다고 그케 서럽게 울더라..
아우 그냥 출근 땔치고 공주님이랑 놀고싶은게 아주 살살 녹는다.ㅋㅋㅋ"
" 이그.. 딸바보.."
"으히히~ 너도 딸 낳아봐라~"
동네 형2
"야 울 성우(본명임...커서 위대한 너구리가 되거라..)는 출근할때 어찌나 착한지 빠이빠이도 해주고
뽑뽀도 원없이 해준다 ㅋ 우는것보단 역시 웃으면서 빠이빠이가 최고지!!"
"이그...아들바보.."
"그래 나 아들바보 ㅋㅋ 부럽냐??"
동네 형3
"야 결혼따위 다 필요없어.. 맨날 퇴근하면 어두컴컴한 방 들어가다가 강아지 키운후부터는 퇴근이 즐겁다
열쇠로 문 열기도 전부터 현관문 매달려서 긁어대는데..ㅋㅋ"
"이그...개바보.."
"그래 나 개바보ㅋㅋ...잉?"
"그래 형 개바보..ㅋㅋㅋ"
"어감이 좀 글타...;; 그런 보린이 넌?"
"나???;;;;난 그냥 바보..ㅜ_ㅠ"
네 바보는 조용히 맥주잔을 들어 건배했다..
결론 : 치맥은 맛있다~
ㅠㅠ
윽 오늘은 치맥으로 결정~
아마따 나오늘부터다이어트징 힝힝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