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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러 가는길~

조회 수 809 추천 수 0 2011.01.13 16:22:57
오늘 *.140.13.205

언제나 처럼 그녀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처음부터 그랬듯이 어제까지도 설레이며 행복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만남이 이제 마지막이라고 합니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저번주에는 프로포즈도 했었고 ..수줍게 승낙했던 그녀였습니다


설날에 인사 선물 뭘 사야하나 준비만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되버렸습니다..


몇번을 시도했는데 잡을 방법이 없습니다..


반지를 돌려준다고 합니다... 


받아서 가슴에 묻어둬야 하는지 걱정입니다..


서른살이 넘어서 태어나 처음으로 결혼하고 싶은 그녀였고


태어나 처음으로 머리로 하지 않고 마음으로 사랑했었습니다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몰라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부분이 결국 이렇게 되버렸습니다


타임머신 이라도 있다면 그순간으로 돌아가 단 10초만 돌려보고 싶습니다


퇴근까지 시간이 다가오는게 두렵습니다


그녀를 보면 울어버리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붙잡고 발버둥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몇시간만에 돌아선 그녀의 마음이 무섭습니다


앞으로의 시간들이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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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Ne~☆

2011.01.13 16:25:22
*.218.0.90

ㅌㄷㅌㄷ 뭣때문에 그래되셨는지...;;;; 힘내세요... ㅠㅠ

정이리

2011.01.13 16:27:07
*.112.225.197

마음이 묻어나오네요...요즘 이별하는 분들 참 많은거 같습니다. 저 역시...

미남이십니다

2011.01.13 16:27:30
*.173.9.76

매달리는게, 무릎꿇는게, 운다는게

부끄러운 것도, 못할 것도 아니지요

쎄션.

2011.01.13 16:27:51
*.161.26.139

힘내세요ㅠㅠ!!!

씻으면원빈

2011.01.13 16:36:47
*.144.219.204

여성분에게 지금 잠시 무릎꿇고 사과하시지 않으신다면

 

남은 평생.. 무릎꿇고 눈물을 흘리고 계실 지도 모릅니다

 

이 여자다 싶으시면 당장 잡으세요~

Bito

2011.01.13 16:58:46
*.233.209.91

음..진짜 후회하실것 같으시면 수단방법을 가리지말고 잡으세요..꼭!!

깡통팩

2011.01.13 18:24:21
*.218.112.140

사랑하기때문에.. 보내준다는 말 다 개소리입니다..!!!

 

수단방법 가리지 말고 잡으세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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