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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 귀 밑 3센치 이후로 단발로 잘라본 적이 없어요.
새해도 됬고.... 한살 더 먹기전에 큰 변화를 줘보자하고
십몇년만에 단발로 자르기로 마음먹고 미용실로 궈궈했죠,
단발로 잘라서 볶아보려고 이것저것 찾던중...
우왕 +_+ 바로 이거야!!!! 혜교언니 머리 ㅋ
나도 이렇게하면 어려보이겠쥐 ㅡㅡㅋ 후후후후후
원장쌤께 사진을 보여드리고
"예쁘게 볶아주세요~ 파마 잘 안나오니 쌔게*100 말아주세요 ㅎㅎ"
정들었던 긴 머리카락을 싹둑싹둑
말고.. 약바르고.. 열처리하고..약바르고..
'나도 좀 어려보이려나' 하는 기대 두근반 세근반!!
2시간쯤 흐른뒤.
드디어 파마를 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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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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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읭???????????
웬 뱀머리가 머리에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혜교언니가 아닌...
웬 김숙씨가;;;;;;;;;;;;;;;;;;;;;;;;;;;;;;
원장쌤 "펌 너무 잘 나왔다~~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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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ㅏㅎ ㅏㅎ ㅏㅎ ㅏㅎ ㅏ.. 그저 웃지요;
송혜교 머리 해달라고 한건데...ㅠㅠㅠㅠ
뭐,,,, 나름 만족합니다.... 파마 잘 안 먹는 머린데 돈 아깝지 않게 아주 잘 먹었네요 (특수펌이라고 더 비싸;;;;)
연예인 머리는 아무나 되는게 아닌데... 쓰고보니 어찌저찌 연예인머리 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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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출근하니 오너님왈 "파마 얼마주고 했어? 2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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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돈 아깝지 않게 파마하고 싶으신분 싸게 미용실 소개해드립니다.
덧. 야구동영상봐야되는건가..... 누가 야구동영상스폰좀;;;;;
야구동영상 공유받으실려고 ....
=3 =3= 3=3 3=3 = 3 =3 ㅌㅌㅌㅌ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