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셔요
올해 처음으로 보드를 접한 초보보더입니다.
처음에는 렌탈샾에서 빌려 쓰다가 이버즈런에서 세트로 나온 저렴한 보드세트를 구입했습니다.
데크는 헤드꺼였고요 바인딩과 부츠는 버즈런껏이고 추가금을 주고 버즈런에서 나온것중 가장 좋은것으로 했고요.
그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첫 라이딩을 했는데..
너무 적응이 안되었습니다.
일단 렌탈데크보다 소프트 해서 라이딩시 불안한 느낌을 받았어요.
소프트한게 나쁘다는건 절대 아니고 초보인 저에게는 불안했던것입니다.
그리고 턴반경이 좀 크게 나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초보자에게는 턴을 해야하는데 미끄러져 내려가는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좀 어려웠습니다.
이차저차 제가 소화하기엔 아직 어렵다고 판단..
아예 사는거 그냥 많이들 사는걸로 사자 하고
우선 하드한 데크를 찾았습니다.
그래서 발견한것이 커스텀 엑스...
바인딩은 카르텔 est 고 부츠는 버즈런 더블보아입니다.
커스텀 엑스와의 첫 라이딩은 비가 오고 매우 눈 상태가 안좋은 날이었습니다.
땅은 좀 단단해서(;;) 속도가 잘 안붙는 상태였고요
그리고 울퉁불퉁한 면이 더 많은 상태였습니다만
첫 라이딩 느낌은 매우 좋았습니다.
스탠스가 좀 짧아서 불편함은 제외하고요..
그리고 오늘 베어스에서 야간을 탔습니다.
스탠스를 좀더 넓히고 라이딩을 탔습니다.
베어스의 설질상태는 그래도 흡족한 상태였습니다. (지난주에 비하면 최고)
가장 큰 장점은 라이딩시 매우 안정적인 느낌을 주었습니다.
지면의 상태에 따라 보드가 휘어지는 느낌이 거의 없었거든요.
그리고 엣지그립이라고 해야할까요... 매우 좋았습니다.
추가해서..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지만 반응성이라고 해야할까요..
제가 원하는 데로 몸을 돌리는데로, 따라주었다고 표현하고 싶네요..
(물론 제가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하루갈때마다 실력이 좋아져서 컨트롤이 좋아진걸수도 있습니다.)
참..전문적이지 못하고 그냥 느낀대로 직관적인 그런대로 서술해서 도움이 전혀 안될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이런 형식의 글에도 초보입장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서 용기내서 적어봅니다.
1. 전문적이 아닌 느낀대로 적은 글입니다.
2. 단지 저의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3. 어떤 데크가 더 좋다 안좋다를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이 세가지를 염두해주시고 읽어주시고 틀리다 이상하다 혼내지 말아주셔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