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의 횡포에 지쳐 넘어간 곳이 같은 어영부영인 오투인건 조금 슬프지만 이번 시즌은 저렴한 오투리조트로 시즌권 구매했습니다.
그래도 오투는 글로리2 오픈해 주니까,, 하고 오늘 개시했네용.
12시 도착, 차량 온도계는 -2도, 핸드폰은 -4도 찍힙니다.
글로리2만 딱 2시간 반 탔고, 약 10회 전후로 뺑뺑이 돈 것 같습니다.
듣던대로 오투답게 일요일임에도 대기줄은 0...
설질은 시간이 지나 조금 범프가 있지만, 탈 사람은 다 타는 얕은 수준입니다.
전체적으로 설질은 좋은데 개시하는 날이라 실력이 안좋아서 즐기질 못했네요,,
듣기만 했던 똥바람은 생각보다 약했습니다. 아마 날을 잘 골랐나 봅니다.
전체적으로 무주나 하이원같은 예쁜 풍경은 없고, 정말 훈련소 같은 느낌입니다.
글로리2 슬로프가 좋습니다. 상단 경사는 헤라2 상단/무주 야마가보다는 약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중상급 경사는 되는 것 같습니다.
광폭(??) 슬로프라 타기도 좋네요.
오투도 보더, 스키어 갈라치기를..ㅠㅠ
가뜩이나 멀어서 잘 안가지는데.. 이젠 못갈듯..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