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비를 새로 바꾸려고 한달동안 무진장 장비에 대해 알아보고 신어보고....정말 고생많이한 허접대기 보더입니다.
그냥 안넘어지고 대충 내려오는 정도에 실력을 지녔지만....올해 지대로 열심히 한번 타보려고.....그동안에 실력을 장비탓으로 돌리고......장비를 신중히 한번 골라봤지요...
특히 성격이 좀 까칠해서 인지 부츠에 제일 관심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부츠만 3개나 구입을 했답니다....
첨에 살로몬 말라뮤트를 구입을 했습니다...압박이나 발목을 잡아주는건 정말 예술이였는뎅...뒷꿈치가 조금 뜨는듯한 느낌이 많이 들어서 턴할때 다리에 힘이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그냥 팔아버리고......
두번째 이온을 질렀습니다....사람들이 편하다고 했는데 샵에서 신어보니 그렇게 편하지가 않더라구요..그래도 신다보면 편해지리라 생각을 하고 질렀습니다...
말라의 실패를 교훈삼아 한치수를 내려서 사서 그런지 이온을 발옆쪽이 너무 쬐더라구요....
그냥 신다보면 괜찮아지겠지하고 꾹참고 탔는뎅....너무발이아파....타고 내려와서 끈을 풀고..다시 올라가서 끈을 매고 .......그래서....또 팔았습니다....
인내심이 없는 저를 탓하면서.......
두개를 사고 한번씩타고 팔았더니..어느덧 10만원넘게 손해가 생기더라구요..피같은 돈을 그냥 버렸지만...그래도 최고부츠라 칭하는 두개를 한번씩 신어본 경험을 위로삼고....
어느덧 매장에 자주가다보니...보코실장님도 저를 알아보시고...저의 딱함을 아시고...ㅋㅋㅋ
할인을 좀더 받고.....실장님이랑 둘이서 거의 1시간동안 부츠를 맞춰본결과..........
DC져지로 합의를 보고 또 한번 질렀습니다.....이번에 안맞으면 그냥 예전부츠(버튼모토)를 신거나 접을려고 했습니다...
오늘 휘팍을 가서 신어보았는뎅....보아라 조금 걱정을 햇는뎅....생각보다 제발엔 딱 맞는거 같더라구요...올라가서 보아를 한번씩 조아줘야하는건 있지만 머 힘든일도 아니고....
와서 풀어서 다니기도 편하고...일단 발에 딱맞는 느낌이 좋더라구요...
여기서 많이 고수분에게 여쭤볼때 모두들 하나같이 자기발에 맡는 부츠가 제일 좋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아무리 메이커고 유명한 부츠라지만 그래도 자기발에 맡는 부츠가 제일 좋다는게 새삼 느껴지면.....
저처럼 발볼이 좀 크고 부츠에 민감한 분은 DC가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저의 말라와 이온을 사가신 분들도 안전보딩하시고.....즐거운 겨울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