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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2시경 하이원탑에서 휴식을 취하려고 데크 두장을 하이원탑건물 그물 앞에 겹쳐서 두었습니다.
하이원는 따로 보드 거치대가 없더군요.
저희 왼쪽에는 스키가 있었고 오른쪽에는 보드 두장이 있었고 왜인지 모르겠지만 그물 안쪽으로 데크 한장이 들어가 있더군요.
저희 데크는 두장 다 존스이고 바인딩은 스텝온입니다.
두장을 일부러 크로스되도록 바인딩을 아래로 엎어서 두고 갔습니다.
그런데 한시간 정도 쉬고 내려오니 엎어 두었던 자리에 남자친구 데크 한장만 있고 제데크는 없더군요.
너무 놀래서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살펴보니 엎어두었던 데크가 뒤집어져 바인딩은 펼쳐진 상태였고 그냥 길바닥 한중간에 이리저리 치이게 뒀더라구요.
정말 너무 기분 나빴습니다.
누군가 본인 데크인줄 알고 뒤집은건지 그러면 제자리에 다시 둬야 하는거 아닌가요?
어떻게 그렇게 내팽겨 치고 간건지 정말 너무 황당해서 글 남깁니다.
사실 제 데크 베이스가 형광 민트로 베이스가 딱 보이게 뒤짚어 놓은거라 본인장비라 착각한건 아닌것 같습니다.
인스타보면 멀쩡히 세워둔 데크 본인데크인줄 알았다며 타고 내려온분 잡기도 하고 그러던데
그래서 남자친구는 도난안당한걸 다행으로 생각하라고 하는데
도둑안당한걸 다행으로 생각해야하는 세상이라니 참담하네요.
렌탈러든 초보든 그 누군가든 자기물건도 아닌것에 손을 대면 제자리에 둬야지 저렇게 내팽겨치고 가다니
정말 할수만 있다면 사람들 앞에서 왜그렇게 사냐고 따져 묻고싶네요.
이런일 당한 저도 기분이 더러운데 도난당하면 정말 화나실것 같습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없길 빌며.. ㅠ
그냥 맘 편하게 눈 털고 차에 두고 일보고 다시 들고 나와요 걱정은 안해서 좋은데 좀 귀찮긴 하죠
기분 나쁘셨겠지만.. 내 장비는 내가 챙겨야죠..
항상 들고다니고 식사 하러 갈떄 밖에 두더라도 내 시선이 닿는 곳에 두어도
잠시 한눈팔면 재수없으면 도난 당하는게 현실 입니다.
도난 안당하신거 다행이다 생각하시고, 앞으로 본인 장비는 본인이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