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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좋은 이야기로....하늘이 도와줘서 그런지 오늘 설질은 휘팍이나 별반차이 없을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오늘 타면서 확인해보니 실크 하단하차장에서 위쪽부분 제설차 정설 오전부터 쭉하더니 나갈때쯤 되니까
거의 다 한것 같이 보였는데 실크상단 이번주 오픈 기대해봐도 될것 같아 보였어요.
만선쪽과 커넥션은 평일인것치고도 사람이 많이 없었습니다.
가장 체감됬던 것은 슬롭에 초보보더에 비해 초보스키어들이 많이 증가했던것이고
전광판에는 셀카봉,드론,뭐 기타등등 슬롭에서 촬영하지말라고 떠있긴 하는데 어차피 잡을 사람도 없고
잡았다 해도 압수조치하는 것도 아닌거 같아서 그런지 자유롭게 찍는분들 많이 보였습니다.
딱 여기까지 좋았던 이야기고
설천 주차장쪽 교통정리가 거의 안됩니다.
유스호스텔쪽으로 관광버스들이 들어가는 곳이 왕복 2차선인데 한쪽차선을 꼬깔콘 치우고 사람들이 갓길주차해버리니까
마주오던 버스가 길막을 하고 그뒤로 주르르 줄서고 나가는차와 들어오는 차가 한대 뒤섞여서 매표소쪽에 차대놨던
저도 오도가도 못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입구에서 한 10분 서있었는데 리조트 관계자 한명도 안오더군요. 나중에 산악회아저씨같은 분이 교통정리하고
올라오던 관광버스 4대가 그 좁은 길에서 다 후진해가지고 길터서 겨우 나왔습니다.
사람몰리는시간에 나온것도 아닌데 좀 황당했어요.
안전부분은 교육 좀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실크하단 알바분 여성이던데 애기랑 애아빠되는 분이 같이 타는 것 봤으면 리프트관리자가 천천히 돌리라고 신호을 보내던가
아니면 빠르게 뒤로 와서 깊게 앉혀줘야되는데 아무조치안해서 리프트에서 애기가 떨어지더군요.
높은 곳은 아니여서 다치진 않았는데 아빠분이 엄청 다급하게 세워달라고 하는걸 옆에서 봤습니다.
애아빠 되는 분이 리프트에 애기 다시 올리려고 하길래 제가 옆으로 비켰다가 다음꺼 타시라고 안내해드렸는데 그때까지 알바분 근처도 안와요. 추운데서 고생하는 건 알겠는데 그래도 해야할 일은 해야되는 거 잖아요.. 신경좀 썼으면 좋겠습니다.
위쪽 능선부분은 제설도 안한 상태입니다..
아마 한참 더 있어야 오픈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