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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에 덕스탠스로 형들을 따라 대명에서 낙엽을 터득하고, 혼자서 뒷발차기와 S자를 겨우 터득했었습니다. 하지만 군대와 일로 바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스노보드에서 멀어졌고, 40대가 되어 22/23 시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멋있게 카빙하며 라이딩하는 분들을 보며 저도 저렇게 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고, 유튜브를 열심히 찾아보던 중 전향각에 매료되었습니다. 그래서 23/24 시즌부터 해머데크로 도전했지만, 극초보에게는 너무 높은 장벽으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덕스탠스에서는 기본적인 턴만 할 줄 알았던 탓인지 카빙 자체를 제대로 해보지 못했고, 해머데크(시막 노멀)를 타면서 턴도 제대로 안 되고 자꾸 넘어지기만 합니다. 라운드 데크를 탈 때는 중급 이상의 경사는 무서워 못 내려왔어도 넘어지지는 않았었는데, 지금은 자신감이 급격히 떨어진 상태입니다.
그래서 지난주에 강습을 받았는데, 강사님께서 첫 번째 문제로 속도를 붙이는 직할강을 못 한다는 점을 지적하셨습니다.
그 결과 비기너/너비스턴을 다시 연습하자는 말씀을 들었고, 연습 중입니다.
강사님께서 강조하신 부분 중 하나는 골반이 오픈된 상태를 유지하며, 전경에 하중을 주고 발볼(발가락) 쪽으로 힘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전향각에서는 후경에 하중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알고 있어서, 이대로 연습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초보 주말보더가 전향각을 연습할 때 어떤 방식으로 연습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체 : 170/66
보드 : 시막노멀 156, 전42/후33, 스탠스54
바인딩 : 플럭스 XF S
부츠 : 라이드 트라이던트 250
탑승인데
그냥 한마디 남겨봅니다.
보드는 회전운동입니다.
전중후는 어느한곳에 멈춰있는게 아닙니다.
계속해서 데크는 움직이며 무게중심은 변화합니다.
전향각을 오랫탓지만 꼭 후경이라고 또는 전경이라고 말할순없을것같습니다.
어쨋든 항상 중경을 유지하기위한 상황에서 후경
항상 중경을 유지하기위한 상황에서 전경
항상 중경을 유지하기위한 상황에서 중경
만 있는것같습니다.
그게 회전운동 원호안에서 일어나는 중심이동입니다.
즉 중경을 유지하기위해서 상황마다 다른 중심을 써야합니다.
그게 힐턴 어느부분 토턴 어느부분에서 써야하는지는 강사님께서 알려줍니다.
노즈를 밟아야하는 상황 테일을 밟아야하는상황이 계속해서 변화합니다.
내가 어떤턴을 혹은 어떤엣지체인지를 혹은 어떤프레스를 사용하냐에따라서도 변화합니다.
그래서 답이 없습니다. 강사가 현재 피강습자의 레벨을 보고 알려줄수있을뿐이죠
우선 기울기로만 턴이 완성되는 베이직 연습을 최대한 많이 하다보면 느낌이 옵니다.
혹시 내일 강촌 오신다면 제가 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