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발 형태 부터 말씀드리자면,
실측은 265 조금 넘게나오는, 사실상 270을 신어야 하는 사이즈인데,
제가 발볼이 무지 넓고, 발등도 높습니다.
(발모양이 드레이크바인딩 같이 생겼습니다.)
제가 처음에 샀을 때는 20분동안 낑낑대면서 신었습니다 -
그래서 제 부츠를 저 보다 먼저 신어보신 분들이 무지 많았죠
"이걸 왜 못 신어?"
처음에만 20분이고, 그 다음부터는 한 5분이면 신기는 합니다.
허나, 제가 발볼이 넓어서 그런지, 벗을 때면 무지 고생했습니다..
부츠 뒷꿈치로 땅을 열심히 차고-
부츠 뒷부분을 잘못 잡고 빼서, 가죽 접힌 자국이 남아버렸습니다 OTL
게다가 부츠끈을 꽉 매면 무지 아파서 , 바인딩 묶고 두번이상 타지 못했습니다..
20번을 탔는데도 변함이 없더군요-
발볼 넓으신분들은 무지 고생하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샀냐구요? -_- 헝글에서 어떤부츠가 좋을까 하고 찾아댕기다가 보니
이게 발볼 넓고 발등 높은 사람한테도 잘 맞다고 해서 샀는데
저랑은 너무 안맞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이 부츠를 사실 분들이 이 정도 정보는 알고 계셔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1.디자인-★★★★☆
솔직히 말씀드리면 디자인은 무지 이쁩니다.
갈색가죽이 무지 이쁘더군요..
단점이 가죽이 벗겨지는 현상이 나중에 나타나기 시작하는거죠.
2.피팅감-★☆☆☆☆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저 같이 발볼이 넓고, 발등이 높은 왕발한테는
안 맞습니다. 진짜 발볼 아픕니다.. 어떻게, 20번 타는데도 아프겠습니까.
매번 드라이팩 끼우고 따뜻한 곳에 보관 해 주었는데도 이럽니다 -_-
근데 확실히 라이딩시에 발목 잡아주는건 대박이였습니다.
카빙할 때 너무 제대로 반응 해 줘서 별하나 달았습니다;;
3.쿠셔닝-★★☆☆☆
그다지 좋다고 느껴본적은 없습니다.
키커나 요런되서 뛰었을 때, 그냥 딱딱한 느낌이 나던데요..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
저는 특별히 발볼이 넓고 발등이 높아서 인지-_-
잘 안맞네요.. 곧 셀시우스 부츠쪽으로 넘어가려는데,
넘어가서 신어 본 후에 사용기 올릴께요~@!
01-02포럼부츠를 못버리는 이유져.....흑흑...나도 부츠맘데로 골라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