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입문 20년이네요.
제 겨울의 많은 추억은 스키장이 항상 있있고 그것도 밤샘 보딩...
입문할 때 스키장에 사람들이 진짜 많았어요. 언젠가 sbs 회원가입하면 밤샘무료라고
양지스키장 입구에서 주차장까지 1시간 걸렸던 기억도 있고..양지 맞죠? 기억이 가물가물...
밤샘스키는 매력이 많아요. 추위는 동계훈련이지만 사람이 적고 밤하늘 매력과 야경 진짜 좋았습니다.
언젠가 성우 그리고 휘닉스에서 밤샘 교통포함 5만원시즌권도 판매했어요.진짜 개꿀이죠. 몇년간 공짜로 간 기분...
저는 밤샘을 주로 휘닉스로 갔어요 대명에 갔다가 깜짝 놀랬던 기억...새벽 3시쯤 스키장을 봤는데 휘닉스 야간 느낌..
그 날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밤샘보딩은 대부분은 휘닉스였습니다.
그러다 동계올림픽 유치되어서 이제 더 스키장이 좋아지겠지 했는데 오히려 그 이후부터 모든게 달라졌어요.
아무래도 올림픽유치때문에 스키장에 긴장을 줬었나봐요. 긴장이 풀리니
버스노선도 줄고 밤샘도 많이 없어지거나 시간이 줄고 올림픽이후 스키장에 사람도 많이 줄었어요.
그리고 이제 시즌권은 교통 미포함이 대세인듯
올림픽한다고 보드 바인딩 부츠 전부 최고등급으로 세팅했는데 지금까지 간 횟수가 10회 미만..
바쁘기도 했지만 밤샘이 많이 없어져서 계속 미루다 결국 보드는 장식품이 되었네요.
그래서 올해는 주간으로 전향하려 합니다.
오랬만에 글 읽다가 이것저것 써봤어요.
모든 분들 시즌 시작하면 안전보딩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