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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경력3년차 [스린이]입니다.
(사실은 30여년전 타다 다시 시작했습니다)
저는 23/24시즌 용평 메가그린 코스에서 초보로 보이는 스키어의 직할강에 부딛혀 갈비뼈 5개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후 가해자는 도망치듯 사라져 치료비는 고사하고 사과 한마디 받지 못한 채, 의무실에서 구급차를 타고 가 강릉 큰 병원에서 치료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슬로프에는 안전요원도 없었으며, 스키장 측은 슬로프에는 cctv 도 없고 웹캠뿐이라 사고 현장이 보존된 것이 없으니, 경찰서에 사고를 접수하라는 무책임한 태도에 고스란히 병원비를 자부담하고 후유증으로 올 여름까지 이렇다할 활동도 못하였습니다.
사고후 몇가지 교훈을 얻었습니다.
1.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가해자의 [이름] 과 [연락처] 를 무조간 받아 두는게 좋겠습니다.
2.사고 후에는 가해자의 [부축]을 받아 의무실로 가거나 안정을 취하는게 좋겠습니다.
여러가지 주의할 점이 많겠으나 막상 사고를 당하면 정신이 없습니다. 이것저것 생각하지 말고 위 두가지는 [꼭] 지키면 사고 뒷처리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스킹은 안전수칙을 지킨다 해도 여러가지 예기치 못한 사고가 따르는 위험한 운동입니다. 사고를 당하면 피해자던 가해자던 서로 당황해 사고 이상의 이중 피해나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바라건데 올 시즌은 무사히 즐라 하시길 기원합니다.
안전라이딩 하세요!!
어머 뺑소니라니.. 너무하네요. 도망치기 전에 꼭 잡아서 연락처 받아내야겠어요 ㅠㅠ
혼자타면, 아파서 넘어져있는데, 가해자 잡으러 가기 힘들죠. 요즘은 슬로프에 패트롤도 거의 없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