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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 2탄입니다.(오후)
알고보니 오늘 전부 클로징,
렌파와 렌보 1.3만 운영..
오늘 렌보에 굴파는게 목적이어서~
파라다이스는 하산할때만 이용했습니다.
2번 샛길부터 패트롤이 그물망 철거중,
4번은 닫아두었습니다.
햇볕에 기온에 녹아서 슬러쉬가 되었는데
1번 급사구간 끝까지 살아있네요!
심지어 초입 상단구간 오후로 가면 갈수록 눈이 더 좋아지는 희한한 현상이..ㄷㄷ.
각 슬로프 하단과, 리프트 탑승구간은 발이 제법 빠집니다.
1번 급사 전에 편도1차로 개통~~~
3번 모굴코스에는 제법 흙빛이 올라왔습니다.
보드가 타기에 쉽지 않아 보여요~
내려와서는 더워서 겨드랑이+허벅지 에어컨 가동..
리프트에서 훌렁훌렁~열어서 땀도 식히고~탑니다.
2번 그물망 철거중이라 못탔는데...
이너 장갑을 벗다가 장갑 손목끈이 빠져버려서....
리프트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던진게 절대로 아니에요!! 진짜입니다...ㅋㅋ
떨어진거에요...진짜,진짜요..ㅋㅋ
믿으셔야합니다..
리프트 위에서
아래계신 패트롤분들에게'장갑이 떨어졌어요!!'했더니
'샛길로 내려오세요!!'
꺽꺽꺽...좋아서 숨넘어 갈 뻔..
아무도 안 탄 정설면..해가 들어 말랑해진 부분에..
소리지르며 흔적을 남기고 내려와보네요~
촉촉한 카스테라 썰어버리는 느낌..ㄷㄷ
오늘 렌보 곳곳을 신나게 즐기고 온 하루였습니다.
마지막 올라갈때
파라다이스 이용하라고 안내해줄때까정..신나게 탔네요~
오후3시쯤부터 맑은 하늘도 약간 뿌옇게 변하고~
바람이 점차 강해집니다.
리프트에서 바람때매 데크 대롱거리는 정도..
기상 실황은 숫자에 지나지 않아요..
사진 올리지만 체감과는 영 딴판 ~~ ㅋ
하산할때의 파라다이스 상단은 쉽지 않은 설질...ㅋ
중단에 햇빛받는 부분은 슬러쉬였으나
오후시간이라 녹은대로 얼어들어오기 시작..
쏘다가 골로 가겠다~~걱정되는 상태..
사부작사부작..~~
이번 시즌 렌보 파라다이스에서 최고로 턴을 많이 한 날인듯 싶습니다.
녹았지만 희한하게 곤돌라 승차장까지 활주가 가능함.. 굿~~~
질척질척 ~열심히 굴파고 왔는데
그만 질척거리라고~ 혼나고?오기도..ㅋㅋ
가는길이 멀어서,횡계 읍내 식사 나갔는데
진짜 오랜만에 진태*을 갔어요..
옛날의 진태*이 아닌지 오래인것 같습니다.
기름이 많이 끼었나봐요..
영업이 끝났다네요......ㅋㅋ
맞은편 대관령반* 가려 했는데 우연치 않게 다른 밥집으로 들어감...
오랜만에 오삼불고기 먹어보네요~~
볶음밥 하려면 메인메뉴 좀 남기라고 하셨는데
이미 공기밥 두공기에 싹싹 먹어치워버림..ㅠㅠ
센쓰넘치게
삼겹살용 신김치와 오뎅같은거 더 넣어주시고 참기름 쵭촵뿌려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주시네요~~
사장님 인심이 좋으셔서 대식가 둘이 넉넉히 배채우고 귀가합니다.
수요일 예보가 좋으니 계획중이신 분들..
모두 안전운전+안전보딩 하세요!!
질척질척 ~~하지만..
이렇게 질척일수 있음에 또 감사할 따름입니다.
시즌 마무리 잘 하시고~
다음번 보드장 소식에서 뵐께요!
너굴너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