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드에어 다이엘 사파 160 입니다.
(키 183, 몸무게 83)
이월상품을 고르고 골라서 업글한 놈입니다.
올 여름부터 라이딩용으로 무엇이 최강일까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처음엔 라이딩엔 역쉬 나이트로 쇼군이 거의 최강의 명성을 자랑하고 있었지요.
하지만 단점이 있더군요. 데크자체가 좀 약하다는 거죠. 조금만 트릭을 쓰거나
좀 심하게 타면 반으로 쪼게지는 그런 ㅡ.ㅡ ...
좋지 않은 평이 많더군요.
라드에어 라는 상표가 우리나라에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지만...
역쉬 독일놈들이 물건하나는 잘 만들죠. 장인정신이랄까~
(우리나라에서는 버튼처럼 값이 좀 비싸게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이놈의 물건의 장점은
일딴 첫 느낌은 상당히 가볍다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타 보드에서 느껴지는 묵직함 그런것은 거의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가벼워서 보드가 날라가버릴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예상과는 달리 몸의 체중을 상당히 실어줘서 단단하다는 느낌이 들어버립니다.
신기하죠.
혹자는 상당히 말랑 거린다는 말을 하던데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하드하죠. 느낌만 가볍게 느껴지지 하드함에 발끝에서 느껴집니다.
(다른 분들이 말씀하시기론 사파가 해마다 나올때마다 성능이 다 틀리다고
하시던데... 사이즈마다도 틀린것 같네요. 다른분은 말랑말랑하다는
표현까지 하시던데... 제꺼 160사이즈는 전혀 안 말랑말랑 했거덩요~ )
쇼군과 커스텀X를 타봤는데... 느낌은 확실히 다릅니다.
일단 두가지 보다는 더 하드하다는 느낌이 더 들더군요.
하드함과 무게감이라는 말은 확실히 틀리게 느껴지니깐요.
재미로 따지면 역시 사파가 훨씬 재미가 있습니다.(주관적으로)
라이딩용으로는 거의 최강일듯 하고 (적어도 유명한 쇼군/커스텀X보다는 더~)
라이딩시 떨림도 거의 없습니다. 또한 탄성도 꽤 좋고
카빙시엔 체중이 실리는 느낌이 상당합니다. 그래서 안정감이 있지요.
아직 트릭은 많이 못하지만 가벼운 만큼 또한 트릭에도 쉽게 적응이 되더군요.
(사실 이부분은 다른 것들과 비교를 많이 못해서 정확한 이야기는 좀 힘들듯...)
단점이 있다면 역시 앞서 말한것처럼 가볍다는 점입니다.
양날의 검이죠.
가벼운 만큼 자세가 안정하지 못할 경우엔 쉽게 뒷발차기가 들어간다는 거죠.
워낙 핸들링이 쉬운 보드라서... ^^;;;
결론적으로 봤을때 상당히 다루기 쉬우면서도 안정감이 탁월한 놈이죠.
일단 라이딩용으론 최상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