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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너굴너굴~ 입니다..(_ _)
지난번 시즌 막보딩의 낙서 흔적이 이제는 녹았겠다...생각하며,
스리슬쩍~쿨하지 못하게 질척대러 용평에 들어 갔습니다....ㅠㅠ
시작 온도 개의치 않고 렌보에 너굴이~굴파려고 곤돌라로 올라 갔습니다.
첫런을 렌파로 시작-렌보 1.2.3.4-렌파 하산~
슬로프와 곤돌라 이용하는곳 모두 대기 제로,
인파 매우 매우 한산~~
아주 아주 아주 쾌적~~
정상에 가끔 몸이 움찔거리는 바람이 있었으나 시야 좋았습니다.
1.2.3.4번 모두 오전동안 잘 눌러진 극성수기 설질..
뭔가 레벨업 된 것처럼 받아주는 눈...
지난주 자연설+범프와는 또 다른 맛..덜덜덜~
렌보 메인과 3번 하단에는 모굴 조성중입니다.
렌보 1 하단 오른쪽 펜스에 큰 감자덩이 굴러다니구요..ㅋ
하지만 지금 시기에 애교..
시작부터 끝까지 좋았습니다.
(기온 올라가면 감자는 눈을 파도~ 파도~ 풍년이겠쥬~~;)
3번..부드러운 눈층에 긁히는 바닥은..예술이네요..
실력이 미천하지만 데크로 느끼는 눈은 소오름~~~입니다..
첫 런 렌파는 초반~중반~후반에 따라
각기 다른 설질 체험이 가능...
강설-뽀송+쫀득-약강설(하산하는 정오쯤 하단부는 떡지기 시작)
주말간 기온이 높았는지 렌파벽 없어진 곳도 보입니다.
곤돌라 승차장도 녹았다 얼은 흔적으로 설탕끼 가득..
하산하고 골드 이동, 골드도 좋습니다.
닫힌곳이 너무 많아요.
실제 탈 수 있는 곳이
렌보메인+레인파라,그린,골드메인,레드+레드파라.(옐로는 안타서 제외)
골드파라를 닫고 브릿지 이동,
핑크 슬라럼 밀고 정설차로 뭔가 또 조성중..수플래시인가요...
핑크 닫는 바람에, 블루+뉴레드 같이 닫음..
결국 레인보우에서 하산해서 골드로 넘어가는 길이 머나멀고
골드 타다가 곤돌라 가는길이 걷지 않으면 안되는 코스...
골드 타고서 레드로 넘어와 남은 시간 채우고 마무리 해봅니다.
전체적으로 흐린 하루였고 오후에 시계탑 영상 5도 찍었는데,
3시 넘기니 4도로 내려가기 시작.
오후 레드도 텅텅.
가끔 슬로프에 아무도 없음...왜..?아무도 없죠..~???
레드 상단에 곳곳 아이스 드러난 부분 보이나 눈은 많습니다.
정상의 통큰어묵 완당면+공기밥 먹어볼까 했는데,다음 기회에~~;;
골드 넘어가서 카레 돈까스 도전..
여긴 돈까스보다 우동 맛집인것 같아요.
물론 허기진 배를 열심히 채웠...;;ㅋㅋ
오늘의 후기는
누군가의 강요도 없었고,
몰래~?타고 쓱..귀가하려는 의도여서 적지 않으려 했는데...
고슴두치~도 만나고~ 레드곰~도 만나고~(곰모님 아님)
덫을 놓지 않아도 너굴이~ 잡는 법을 알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고~
쿨하지 못하게 질척거림을 나중에라도 반성해볼까 하여..;;;ㅠㅠ
합리화 시키며 적는 후기입니다.
입으로,글로 막보딩이라 하고~
몸뚱이는 어찌 용평에 있는가?
리프트 타려고 용평에 갔어요~
리프트 타는거 너무 너무 좋아요~
리프트 타려고 보드 타고 내려와요~
......
넓디 넓은 용평 슬로프에~
한적한 평일에~
누군가를 만날것 같은 이 촉은 왜 이리 살아 있는지..;;
이 시기에 이런 눈 믿기지 않을 따름...
집에 귀가해서 발 닦고 후기 적다가 쓰러졌네요..ㅎㅎ
높은 기온에 잘 버텨주길 바래 봅니다.
모두 안보하세요~
너굴너굴~~^^
오전 기상현황
여기에 길이 있었군요..길이 드러남!
렌보 승차장에 눈사람..
머리에 뿔하나 달린
유니콘 눈사람???
쾌청은 아니지만 시야는 좋았어요!
아주 한산~~ 쾌적~~3번
주말대비 꿀꿀~~인파~~
메인 상단 모굴 조성중..
막보딩 낙서흔적 사라짐...
신나게 탔쥬...ㅋㅋ
쾌적 그 자체~1번
3번 하단도....열심히 스키로 모굴 조성..
2번 하단도 굿굿~
골드파라 막고서 브릿지만 운영중..
역시,용평엔 겨우살이가 많아요~~
골드 리프트에서 겨우살이 구경해봅니다.^^
대기도 없고..
리프트 빈 의자도 많이 돌아갔던 오후의 레드는
하차장 알바분이 큰 소리로 노래를 불러주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역시 저화질;;
(오후 2시 40분 영상 5도)
정설차 핑크 작업중
한산해도 너무~~한산~~
너무 막아놨네요 ㅋㅋ
저 빈틈은 들어가라고 덜 막은건 아니겠쥬.;;?ㅋㅋ
정설차가 핑크,뉴레드, 블루~ 엄청 이동합니다..
오늘의 막런을 위해 올라가는중..
골드스낵 코바코의 카레돈까스..14000원.
공기밥 추가대신,
깍두기 2그릇..국물2그릇으로 배채워봐요..ㅎ
너무 먹으면 바인딩 못채움...ㄷㄷ
내려가다 슬로프에 먹은 흔적 남길수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