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독학으로 타다보니 깔끔한 자세는 안 나오고,
적당히 흉내만 내게 되서 가뜩이나 육아로 몇 년 못 타다 보니,
자세가 더욱 엉망 된 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베이직 카빙 으로 슬슬 중급자 코스 크게 S자 그리면서 내려오는 것만으로 충분히 만족하고 타는데요.
최근 4-5년만에 한 번 탔는데, 속도가 엄청 빨라서 (나이 들어서 겁 먹어서 그런지, 부딪힐 까봐 몸 사려서 그런지) 턴을 급하게 하다보니 슬립이 납니다.
카빙이 제대로 안 되서 그런지, 너비스턴처럼 되서 몸이 돌아서 그런지 모르겠네요. 좀 찾아보니 바인딩 각도를 너무 돌리면 속도가 붙는 다는 얘기도 있어서 여러가지 여쭈어봅니다.
1. 42/30 으로 타는데, 줄이면 속도가 줄어서 슬립이 덜 날까요?
2. 카빙 슬립인지, 무의식적으로 너비스턴이 되는 지 알 수 있는게 있을까요? (보드 지나온 궤적이 다르다던지)
3. 속도가 지나치게 붙는데, 전향각 카빙에서 속도를 늦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궤적을 더 크게 돈다든지, 자세를 더 낮춘다든지)
4.데크 때문일까요? 그냥 저렴한 (버즈런) 막 데크 입니다.
2. 궤적도 다르고 슬립이 아닌 카빙하게되면 마치 자동차 운전할때 코너를 고속으로 돌때처럼 원심력이 느껴집니다 몸에 들어오는 압력이 슬립이랑 카빙이랑 달라용
3. 일단 카빙은 고속은 필수이고 줄이려면 데크를 더 세워서 보드를 말거나 프레스를 주면 속도가 줄더라구요
저도 초보라 틀릴수도있습니다 감안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