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오픈한 슬로프는 2개 뿐이지만. 글로리2 계속 타다가드림1가서 깊은 눈 직활강으로 쏘는 재미도 좋았습니다. 드림1은 리프트 하차 후 한 쪽방향으로만 이용해야하는데요. (기존 양방향) 펜스만 세워놓고 이용할 수 없다고 해서 들어가봤는데 .. 눈은 깊은데 속도가 안나니 ㅋㅋ 이용하라고 하는 곳을 이용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글로리2는 그래도 많은 눈이 있었지만 언제나 그렇듯 펜스 옆에는 정말 깊었습니다.. 지난 5일의 눈이 다소 무거웠다면 이번눈은 보다 드라이해서 잘 날리더라고요!!!! 암튼 전 오전만 타고 퇴근. 체감상 5일 눈보다 슬로프 자체의 눈만을 본다면 더 깊었던 건 5일이지만, 드라이 한 건 단연 오늘!!
글로리 2를 많이들 타셔도 용평이나 하이원이나 그 어디와 비교해도 모굴 및 범프 형성은 제일 약한 정도입니다. 오투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이용객이 적어서 슬로프가 오래 버틴다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일찍도착해서 직원들 하는 이야기 들었었는데.. 이렇게 눈이 많이 왔는데.. 해피를 안 열면 고객 불만이 생길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ㅋㅋ 아마도 폭우를 핑계로 폐장까지 안 열려고 했던 건 아닐런지..어쨋든 낼부터 폐장까지 해피도 오픈하니 눈이 좋을 것 같아요!!

전 오늘로 시즌 종료. 다들 남은 시즌 안전보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