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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간 오투리조트를 방문하였습니다. 물론 습설기가 많기는 했지만 오랜만에 많이 쏟아진 눈 덕분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토요일.
금요일 밤부터 제법 많은 눈이 내렸기에 기대를 안고 9시 반 떙보딩하러 곤돌라를 기다리는데, 곤돌라 직원분이 10시 정도에 오픈할 예정이니 다른 슬로프를 타고 오라더군요. 그래서 해피를 타려고 또 줄을 섰더니 곤돌라 승차장 쪽에서 소리가 들립니다. 그 리프트도 아직 오픈이 되지 않았으니 글로리2를 타라고. 그래서 글로리2를 2번정도 타니, 10시 정도가 되니 해피가 열어서 이동을 합니다. 해피 리프트 근무자들에게 물어보니 곤돌라(헤드슬로프)는 운영을 하지 않는답니다. 케이블 결빙과 기상 상황으로...이해는 했습니다. 다음날은 열겠지라고...
아시다시피 토, 일 양일간 오투리조트에는 많은 고객분들이 방문했습니다.
일요일에도 매표소에서 기상상황에 따라서 정상은 아직 오픈이 안되었다고 공지를 받았고, 해피와 글로리2를 타면서 기다리는데..11시 반 곤돌라를 한대 씩 달길래 승차장에 가서 물어보니 운행 준비중이고 준비완료가 되면 방송을 해준답니다. 초급을 돌면서 패트롤에게 물어보니 잘하면 오후에는 열 수도 있다고....(이미 오전에 눈은 다 그친 상황이었고, 시야 확보도 잘되는 상황이었습니다.)결국은 오전권 종료시각 13시까지 운영은 없었습니다. 무언가 근무자들이 확답을 주지 못하는 것이 많이 아쉬웠습니다..다들 말이 조금씩 틀린 것 같은 느낌.
물론 제가 오전권만 탔기 때문에 오후 운영여부를 알 수는 없지만. 일요일 자체로만 본다면 충분히 운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운영이 좀 많이 아쉽습니다. (눈이 많이 왔던 강원 중부 산지인 용평도 곤돌라 운영을 한 것 보면 좀 아쉽습니다.)인력이 부족한 것은 아닐까 싶기도....
작년까지 오투리조트를 다니면서 만족스러웠는데, 올해는 좀 아쉽습니다.
오투리조트는 사계절 리조트 혜택 받으려고 어거지로 겨울 영업하는 느낌이라 운영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참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