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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런은 테크노 리프트로~ 클-째~~
한적한 발라드 ^^
매봉산 뒤로 떠오르는 아침해!
클래식에서 첫 런 출발전~^^
이야~~
사람 너무 읎어요~~~
오후 대비, 역시나 평일 오전입니다!!
한강물 너구리 한마리♡
단무지..
떡볶이..
생수도 콜라도 모두 사야합니다~~
오후 테-펑- 발 합류지점
테-펑-발 합류점에서 바라본 펑키하단
펑키 드론샷~^^
이번 시즌 오랜만에 호랭이 슬로프!찰칵~~
펑키 눈상태를 보여드리고 싶어 찍었으나..
저화질이라; 그냥 눈요기 부탁드립니다.^^;;
구름 한 점~ 없고
바람 한 가닥~없고
태양 쨍쨍~
영하 2~3도.
테크노 1 삼각대 지점
락,기문 있어요...
생명의 위협을 느꼈으나 살아 내려왔습니다.;;;
눈은 좋아요!
안녕하세요~ 너굴너굴~ 입니다~(_ _)
지난주에 많이 못탄 설움을? 떨쳐버린 오늘입니다.
주말에 들어올 수 있음에도,
지난번 주말 인파에 허덕임을 떠올리며
타고 싶은 욕구를 꾹 참고..
꼬리털좀 빗기고요..땋고..하늘도 보고..ㅋㅋ
기다리고 또 기다려서 오랜만에 주간 탔어요!
오전 영하 8도로 시작해서
아주 천천히~ 천천히 기온이 올랐습니다.
오후 2시에 0도.. 오후 3시에도 0도..
바람없고 햇빛쨍쨍~ 쾌청한 영하 3~4도에
몸을 움직이니 춥지도 않고 쾌적했습니다!
딱 보드타기 좋은 그런 날씨였어요~~
보더들이 좋아하는 그 날씨^^
심지어 오전간 리프트 대기도, 슬로프에도 인파 많지 않았습니다.
정오쯤 늘어나는 모양새였고
오후에 째즈와 발라드 대기줄 있었으나
15분~20분 예상해봅니다.
오전 2시간쯤 째즈 뺑뺑~
나머지는 테크노 립트만 탑승-
(클-레-발/테-펑-발/테1-테2/테1-힙/락도 한번 ㅠ.ㅠ)
하산만 클-째로 이용했습니다.
이른 아침에 잘 다져진 강설로 시작해서
오후까지 무너지지 않았어요!
해가 점점 오를수록 꿀발린듯한 쫀닥거리는 눈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레게는 오후에 약간 설탕스러웠고
테크노 1에 빙판이 있어서 삼각대 세워두었습니다.
테크노 1 오른쪽 시작 구간에 큰 빙판 있었습니다.
힙합 상단의 폴라인 죄측에 감자라고 생각했는데
얼음 조각이 부서져서..감자 흉내를 내더라고요!^^
(투명하고 평평한 얼음;;)
이 모든 상태들이 기분 좋을 정도로~
다 받아주는 눈이었습니다.
어딜가나 다 좋음...
어떻게 이럴수 있죠?
눈 너무 좋은거 아닌가요?
눈 너무 좋아요..ㄷㄷ
이런 좋은 날 흠이라면 비루한 제 몸뚱이 하나뿐이었습니다.
그래도 너무 즐겁게 즐기고 철수합니다.
개인적으로 눈내리는 날을 좋아하지만
이번 시즌간 비발디 들어간 날 중에 3손가락안에 꼽힐 정도로 역대급 눈상태였던것 같습니다.
기온,바람,설질,인파 모든 것이 훌륭했다..
너무 즐겁게 타느라,
오전에 환복할때 화장실 한번 갔는데..
하산하고 환복할때 화장실 두번 가봅니다...
내내 타면서 눈 좋아서 진짜 지릴뻔~~!?!^^;;
점심은 너구리로 한강물라면 만들어 먹고~
떡볶이와 단무지와 콜라도 먹고~
타고 또 타고~
같이 타시던 분들이 한 두분씩 하산하실때 작별의 인사를 나누고는
타고 또 타고~
햇빛이 따뜻해서 영하의 기온이라고 믿기지 않을만큼 좋았습니다.
(손시림도 없어서 더 좋았구요~;;)
겨울이 이제 절반쯤 왔나봐요~
많이 타지도 못한것 같은데 시간이 광속으로 흐르는 기분입니다.
눈 좋을때 달리셔야죱!
오후에 여기저기 패트롤에게 (펑키,테크노)실려 내려가는 상황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부디 안전보딩 하시기를요~~^^
너굴너굴~~^^
기타
1.내일도 보드 타 볼레~?
2.정상에서 바인딩 채우는 곳에(테크노방향)
어느 무리가 있었는데..드러누워 있는 사람이2명..앉은 사람이 2~3명..
엣지로 긁고 지나가는 슬로프이고 특히나 바인딩 채우는 출발점에서
길막하고 드러눕는건 비매너입니다.
위험하니 일어나셔라 한마디 하고 출발했는데..
들은체 만체~~ ㅡ.ㅡㅋ
멱살잡는법을 배워야하나~ ?
신고하는 손가락부터 연습해야 하나~?
모른척 살아가는걸 노력해야하나~ ?
여러 생각이 드는 오후였습니다.
올시즌 비발디가 최고 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