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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덕으로 엉빠로 보드를 타다가
전향각 카빙이 부러워서 전향각으로 카빙을 해보고 싶어서
유튜브도 찾아보고 이런저런 연습을 해보는데 고치기가 어렵네요
리프트에서 보드 타시는분들 보면 중수가 안되시는 분들은 결국
다들 힐에서 골반이 풀리거나 왼발위에 엉덩이가 올라가 있거나 그렇네요
저두 그렇구요 과연 고칠수 있을까의문이 드네요 ㅠ.ㅜ
바인딩 각은 39, 27도입니다.
베이직카빙을 연습해봤는데 몸이 통나무가 아닌지 ㅎㅎ 힐에서 골반이 풀리고
좋은분들이 시선을 먼저 보내라 , 상체를 힐턴 에 맞추어 계속 돌려라
바인딩각대로 기울기를 주면서 누워라 ;;;;;
그냥 이게 고칠수 있는 부분인가 해서
혹시나 자력또는 누군가에 도움을 받아
극복하신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독학으로 매주 금요일 퇴근 후 토요일 2일 야간/밤샘으로 타고있습니다.
탈 때마다 힐턴 할 때마다 계속 넘어지면서 연습하고 있어요..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이 되면 온몸에 알이베고 넘어지면서 발목도 붓고 부츠에 다리가 쓸려 작은 물집들이 생깁니다. 여러가지 영상들을 보면서 자세도 따라해보고 하는데 넘어지는거 매한가지네요ㅠㅠ 제발 잘타고싶네요저두요ㅋㅋㅋㅋㅋ
HATE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지속적인 반복 숙달이 필요하다는 말에 궁금한건 게시판에 물어보면서
계속 해서 넘어지면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아 됐다라는 순간이 오겠지요ㅠㅠ
독학입니다~~
덕으로 오래타다가 전향을 1516인가 시작해서 맨땅에 헤딩으로 탓는데
1819부터 바닥쓸면서 잘타지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뭔가 덕느낌의 1% 엉빠가 아쉬웠는데,
결국 2021시즌에 마지막 아쉬었던 1% 엉빠까지 스스로 고치고(이때부터 상급에서 안쉬고 1런 깔끔하게 풀카빙이 되더군요)
현재는 급사까지 잘타고댕기는데요
어차피 이론적인부분은 모두 잘 알고계세요
저같은경우는 셋팅적인 부분으로 해결했습니다~
바인딩이 문제더군요 내가 가진힘보다 혹은 내몸(밸런스)과 뭔가 안맞는 바인딩이거나(하이백형상 길이 포워드린 등등)
제가 하체는 얇실하고 상체에 몸무게가 모두몰린 스타일이라서
진짜 정말 뒤로 포지션을 잡아야하는데 바인딩이 그걸 가로막으면 안돼었떠라구요
그래서 스탠스도 키에비해 넓게써야하고 바인딩 하이백도 그걸 가로막지않게 처음에는 플렉스는 부드러운걸로 쓰다가
로테이션을 정반대로 돌려서 부츠가 좀더 노즈쪽으로 뻗기쉽게 하는등
여러 바인딩을 써보고 조합해보고 셋팅을 손보니까는
그때서야 턴이 쪼개지기 시작하면서 엉빠가 완전히 고쳐지고 급사가~~~ 평지가 되더라구요
(물론 타이밍이 어마어마하게 빨라집니다. 이건 제대로된 셋팅으로 타보시면 느끼실꺼에요 눈감빡할시간에 엣지를 세워야합니다. 기술적인 부분은 이때부터 모듈화가 된다고보시면됩니다.)
앞무튼 그후론 눈앞에서 급사가 평지가되더라구요
셋팅쪽에서 한번 진지하게 고민을 해보세요
타다보면 됩니다.
배우면 금방된다구요?
다 알고 있다고해서 하루아침에 되는건 아닙니다.
결국 해내야하는건 자신입니다.
강습이나 티칭은 내가 지금 하는게 맞는 방법인지, 어떤지 길을 확신하고 갈 수 있다는게 크지요.
지속적인 반복 숙달이 필요해요.
자신이 어찌타는지 영상을 찍으면 좋습니다.
혼자보다는 같은 성향의 누군가와 같이 타면 좋습니다.
급사 중경사보다는 완사에서 확신하고 그 느낌을 차근차근 경사를 올려서 동일한 느낌을 가지는게 좋습니다.
수학공식이 뭔지는 알지만 심화문제는 풀기 어려운 것 같은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