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스텝온과 doa를 구매해서 3일간 라이딩을 해봤습니다.
유격에 대한 이런저런 오류로 고생하다 원복 후 왼발 안쪽 복사뼈 통증과 힐턴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만족중입니다. 조금 더하면 살짝 늦은 반응성 정도인데 이 부분은 적응하면 충분할 것 같아요.
복사뼈 통증도 바인딩 묶는거에서 오는 불편함을 이겨낼만큼 참을 수 있겠는데 문제는 힐턴에서 다운을 조금만 더 주려고 하면 여지없지 넘어져 버립니다. 토엣지 상태는 문제가 없어요. 그런데 힐엣지 상태는 도저히 방법이 없어요;;
바인딩 디스크 구멍도 앞쪽 뒤쪽으로 모두 세팅해봤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더라구요.
이전에 타던 데크(디렉셔널)에도 장착해서 라이딩을 해봤는데 데크 차이에서 오는 라이딩 안정감은 더 좋아질지언정 힐턴에서의 넘어지는 현상은 똑같습니다.
탈탈탈 털리는 게 아니라 그냥 주저앉는 형태처럼 미끄러지듯(?) 넘어져 버립니다.
하이백 기울기로 인한 부분도 오류중의 하나였는데 과도하게 기울였었기에 이후 라이딩시 약하게 조정해서 타보고도 넘어짐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제가 해결해낼 수 있는 방법이 더는 없을 것 같아서 스텝온 유저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여쭤봅니다.
저처럼 스텝온 사용시 힐엣지 상태로 다운을 주려하면 넘어져 버리는 현상을 해결해내신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