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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힘든일이 있거나, 주변에 피는사람이 있어서 유혹이 있을때가 젤 어렵죠...
몸은 한 6개월만 지나도 금단증상은 거의 사라지고, 2년정도 지나면 거의 생각 안납니다. 담배 끊은지 한 10년정도 되는거 같은데, 걍 원래 안피던 사람 같아요.
젊을땐 담배피는게 별거 아닌거 같지만, 30대만 꺽여도 차이 심합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은 담배피워도 냄새가 심하지 않지만 나이먹으면 몸에서 나는 냄새 자체가 구려요. 거기에 담배냄새까지 섞이면 최악입니다. 담배 끊고 매일 샤워하고 옷갈아입어야 겨우 사람 대접받는 냄새가 됩니다. 그리고 흡연자는 40찍는 순간 성욕 급감하구요. 발기부전의 제1원인이 흡연인거 아시죠?
30대초반에는 못느낄수도 있지만 담배는 끊는게 무조건 인생의 이득입니다.
나이들면 독기가 사라져서 운동도 다이어트도 금연도 힘듭니다. 독하게 마음 먹을 수 있을때 끊고 되돌리지 마세요.
담배로 도망가지 말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20념 넘게 폈던 담배를 아직도 끊고 있습니다.
도망가지 말자구요
저도 3년 넘게 금연중인데 2년 지나고 나서부터는 딱히 생각은 안나더라구요. 가끔 담배피우는 꿈을 꾸다 놀라서 깨기는 합니다. 재입대 악몽과 같이 연중 3~4번 꾸는 악몽이죠.
금연하고 드라마틱하게 몸이 좋아진건 아닌데 생활 전반에 변화가 많아요. 예전에는 새로운 곳에 가면 흡연 어디서 해야 하나부터 체크했는데 그 스트레스 없어졌구요, 실내 전시장 가면 담배 피우고 싶어서 오래 못 있고 했는데 그럴 필요 없구요. 일하다 담배피우러 나가는 시간 온전히 쓸 수 있어서 능률이 많이 오른 편이에요. 담배 피우고 나서 사람들이랑 대화할때 혹시 냄새 풍길까봐 조심했는데 그럴 필요 없어서 좋구요. 담배 안들고 다니고 담배사러 어디 안가고 라이터 없을 때 누구한테 부탁하고 이런거 없어져서 좋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흡연실 안가도 되잖아요. 연기 가득하고 바닥은 온통 침으로 얼룩져 있는... 왜 그렇게들 침을 뱉는지.....
금연하고 다음 해에 옷정리하는데 지난 해 옷에서 담배찌든내를 맡았어요. 피울때는 절대 맡을 수 없었던 그 냄새를 맡고 내 몸에서 얼마나 냄새가 났을지 감도 안오더군요. 그리고 금연후에 머리숱이 많아졌어요. 윤기도 돌고요. 이건 의식 못했는데 주위에서 이야기해줘서 알게 됐어요.
금연이 쉬운건 아니지만 금연후에 얻는게 참 많아서 참 잘했다고 생각해요. 20년 정도 피웠으니 원없이 즐기기도 해서 미련도 없어요. 힘드시더라도 좀 더 참아보세요. 응원합니다!!!
어릴때 담배 언제부터 대충 언제까지 펴야지 계획 세우고
예정대로 고3때 수능 이후에 피기 시작해서 몇년간쭉 피다가
다시 계획대로 아 이때쯤 끊어야겠다 싶어서 술집에서 술마시다가 오늘부터 금연이라고 하고..
그 이후 입에 담배 안대본지가 이제 한 15~20년된거같네요.
다른 특별한 요령 없어요 본인이 선택하면 됩니다. 끊기로 하면 그냥 그순간이후로 끊어야합니다.
언제부터 끊겠다라는건 금연의지가 없다고 보면 됩니다.
지금도 아마 언제부터 끊어야하지 생각할거같은데 그런거 없어요. 지금 이순간부터 끝이라고 생각하면 끊을수 있어요.
그냥 첫 금연에서 실패는 없어요. 한 5년마다 한번씩 주기적으로 꿈에서 이효리랑 맞담배도 피는건 안비밀..
대신 술은 하기로 해서 뭐 아쉬운건 없네요. 술+담배 콤보가 제일 빨리 가는 길이죠
25년이상 정말 많이 담배를 폈는데.... 끊은지 한 7~8년됐나?
끊었지만 1년에 한두번은 핍니다. 주변사람한테는 잠깐 안핀다고 말하고 다니죠
한번이라도 피면 금연 실패한거란 중압감을 벗어 던지고
가끔.... 기분 좋은 일 있을 때
친구한테 한가치 빌려 피시면 조금 마음이 편할 겁니다.
편의점 가서 사지는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