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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베어스
22년 휘닉스
23년 미정
21년 초등3학년 딸을 데리고 베어스 시즌권을 사서 다니다가, 다들 아시는 리프트 사고로
휘닉스 단일권 끊어 두번 딸을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베어스에서 휘닉스를 가니, 무척 좋았는지 22년에는 휘닉스에서 타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22년 휘닉스 시즌권을 끊어 잘 다니다가 초등1학년 아들이 자기도 데려가달라고 해서
스프링 시즌권 구매해서 다니는데 이때부터 좀 힘들더라구요.
한명은 뒤에서 봐주면서 충돌에 대한 대비를 해줄수 있는데,
어른 한명이 두명이니 정말 통제 하기 힘들더군요. 다행이도 사고 없이 시즌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23년 딸과 아들의 의견은 휘닉스 입니다.
딸은 이제 비기너턴 연습중이며, 아들은 낙엽만 할줄 아는 상태입니다.
시즌권이 다 나오지는 않았지만, 강촌은 X5로 묶여서 따로 안나올것 같고,
휘닉스는 익숙하여 괜찮을 선택 같지만, 오크밸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어짜피 초보고 올해까지 기본 턴과 충돌에 대한 교육만 할거면,
그래도 왕복 1시간반정도 아끼는 오크밸리가 들어오긴 하는데 애들이 지루할까 걱정내요..
시즌권은 오크밸리 락카, 시즌권 발급비 포함 50만원, 휘닉스는 20%할인에 시즌권 발급비 예상해서 86만원 예상됩니다.
교통비 따지면 60만원정도 오크밸리가 저렴하겠내요.
예상이긴 한데 휘닉스보다는 오크벨리가 사람이 적어 더 안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디가 좋을까요? 일은 안하고 이런 고민만 하고 있내요. ㅎㅎ
파노라마는 휘팍에서도 중상급이예요(중단 꺾이는곳부터)
안전을 위해서 휘팍이 더 나아보입니다.
운영기간도 당연히 더 길것이고,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세나 좋습니다. 하지만 세대 사실려면 금액적으로 부담이 많이 되실꺼 같아요.
짭세나류들도 있기는 하지만... 양방향 소통이 아닌 단방향 소통이 목적이라면
생활무전기로도 충분합니다.
스키나 보드 강습시 생활무전기 많이 사용합니다. 어차피 피 강습자는 대답말고는 말할 필요보다
듣는것만 잘하면 되니까요? 당근에 중고로 많이 올라오니 3개 구매하시고
생활무전기용 인이어이어폰 착용하면 아이들 케어하시는데 큰 불편함은 없으실 것 같습니다.
초등 1학년 아들과 같이 보드타는 아빠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일단 보드는 재미있다는걸 알려주는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그래야 또 가고 싶어하고 자주 가거든요....
또한 또래 아이들이 더 많은 곳을 좋아합니다....
자기랑 같은나이에 친구들이 잘타는 모습을보면 더 동기부여가 되서 열심히 탑니다...
또한 보드를 안탈때의 인프라도 중요합니다...눈에 보이는 화려함도 아이들에게는 큰 영향을 줍니다...
이런 점에선 휘팍이 월등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경사슬롭과 시설이있고....잘타는 어른도 많고 잘타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파노라마를 타셨다면.... 중간 리프트를 이용하면 아무래도 덜 붐비고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요...
너무 춥거나 비가와서 보드를 못탄다면 주변에 놀라간다거나 수영장을 이용 할 수 도 있습니다....
다만....먼거리에 비용이 많이든다는 점이 큰 단점이긴합니다....시즌방을 하시면 더 좋겠지만 그것도 돈이라.,....
근데요.....돈은 또 벌면되요.....아이들과 함께하는 추억은 돈이 문제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시즌권...장비...시즌방...교통비...먹을거리...정말 500~600만원이 겨울에 사라집니다 ㅠㅠ
근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걸 아이가 같이 좋아해주고 함께 한다는거....그것만으로도 감동입니다
같이 리프트 타고 올라가면서 수다떠는것도 너무 좋구요...공통관심사가 생기니 대화가 더 많아졌습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가족 소개 그림을 그렸는데 같이 보드타는 그림을 그려서 왔더군요...울뻔했 ㅠㅠ....
세나는 꼭 사셔서 헬멧에 달고 다니시구요....k10은 그리비싸지 않고 값어치를 합니다...3명이서도 가능하구요...
문제는 두명을 혼자 케어하셔야하는건데.....이게 너무 힘드네요 ㅠㅠ
큰아이가 어느정도 혼자 내려갈 정도가 되면 괜찮을듯 한데 ㅠㅠ
포인트를 정해주고 거기까지가서 기다리라고 하면되거든요....
운동신경이있는 남자아이라면 한달정도 지나면 누나를 따라잡을 수 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만나서 다시출발하는 거리를 짧게 하셨다가 점점 늘리면 어떨까합니다...
아니면 또래 아이가 있는 가족을 만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서로서로 챙겨주게 되거든요...
조력자를 구해야 하는게 그게 제일 어렵겠네요 ㅠㅠ
아...도와드리고 싶은데 방법이 없네요...ㅎㅎ 아빠들 화이팅입니다 ^^
관점에 따라 의견이 갈리겠지만 저는 저학년의 아이 동반이라면 오크밸리는 비추천 합니다.
결혼 전부터 다녔으니 오크밸리를 10년 이상 이용하고 있고 아이가 4~6 세때 보드 신기고 끌어주러 오크를 다녔고 본격적으로 슬로프를 내려오게 할때는 웰리힐리를 이용했습니다.
오크가 생각보다 위험합니다.
타 스키장과 위험함의 결이 다른게 초보슬로프는 경사 평지수준이라 오히려 부상의 위험이 높고
낮은 경사로 인해 베이스 라이딩 외에 턴이라던가 낙옆등 기초적인 연습을 하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마운틴 운영을 않하다 보니 G/F슬롭이 유일한 중급+상급 슬로프인데 초보슬로프가 초보슬로프답지 못하다보니 금방 실증을 느끼고 다른곳을 찾아서 실력에 맞지 않는 G/F슬로프로 올라오는 이용객들이 많습니다.
잘 타는 분들도 사람 붐빌 때는 피해가기 바쁜 곳이고 대환장 파티가 자주 일어납니다.
여타 스키장도 이부분은 비슷하겠으나 오크밸리는 슬로프 3개가 하단부 한 지점에서 모인다는 위험성이 추가됩니다.
이런곳에서 학단 만나면 어떨지는 말하지 않아도 상상이 가능한부분이라 생략하겠습니다.
슬로프 이용 외에 즐길거리나 휴식할 만한 곳이 부족한 부분이라
정말 지출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자녀와는 가지 않는 다가 저의 견해입니다.
조금이라도 아껴야죠
아빠가 덜 고생할수있는 오크에 한표!!!
세상 모든 아빠는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