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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보드의 바인딩은 신체의 기울기를 데크에 전달해주는 역할입니다.
알파인보드는 부츠도 하드쉘에 결합부위도 금속으로 단단하게 고정되죠.
하지만 프리보드는 소프트부츠에 바인딩 연결도 스트랩으로 하기 때문에 반응성이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하이백을 써서 몸의 기울기를 보드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니 바인딩의 각도가 돌아갈수록 당연히 하이백에 전달되는 힘은 데크에 전달되면서 일부 손실이 될것이고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하이백을 돌릴 수 있는 기능을 만들어놓은 것입니다.
다만 덕스탠스 15도 정도의 바인딩 각에서는 손실되는 힘이 미미하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고,
최근 전향각 타시는 분들은 보통 반응성보다는 자세가 불편해서 로테이션을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또 로테이션 기능을 잘 만들면 모르겠는데, 왠만한 바인딩은 루테이션을 하면 부츠랑 유격이 생깁니다.
저도 바인딩을 살때마다 로테이션을 한번씩 해보긴 했었지만, 한번도 돌린게 더 맘에 든적이 없었습니다.
덕스탠스로 24 / -24 이렇게 타는 쩍벌 라이딩이 아니고서야 아마 대부분은 큰 효과 없을겁니다.
(소리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