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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사소하다고, 뻔히 다 아는거라고 욕하기 없기~
보딩 끝나고 에어건으로 보드의 눈을 털어내다보면 얼어붙거나 단단히 엉겨붙어 잘 제거가 안되는 경우가 종종 있죠.
그래서 저는 보딩 끝나고 데크 상판이 햇빛이 잘 받는쪽으로 향하게 해서 세워놓고 화장실을 간다던지, 부츠를 푼다던지 하면서 잠시 시간을 보냅니다. 그래봤자 5분~10분정도. 담배피시는 분들은 흡연장 가셔서 담배타임 가지시는것도~
스키장이라는게 대부분 산의 북쪽사면으로 슬로프가 되어있고, 베이스는 그 북쪽 끝에 있죠. 그래서 베이스에서 슬로프쪽을 보면 남쪽이라 햇빛이 직접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더구나 흰 눈의 반사광이 엄청나서 햇빛 + 슬로프반사광 때문에 선크림 안바르면 얼굴이 금방 탈정도가 되죠. 이걸 데크에 직접 쬐어주는겁니다~
그리고나서 에어건 불면 엉겨붙었던 눈이 거의 말랑말랑해져서 술렁술렁 쉽게쉽게 굳은 포박을 해제하고 눈들이 쉽게 떨어져나가요~
아 물론 잔뜩 흐린날이나 야간 탄 다음엔 할 수 없는겁니다 ㅎ 흐리거나 야간을 탄 이후엔 따뜻한 실내에 잠깐 놔두는 방법으로 해봤는데 햇빛 직접 쬐어주는것보다 효과 적어요. 확실히 햇빛 쬐어주는게 효과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