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글을 보실진 모르겠지만 감사한 마음을 다시 한번 전하고싶어
눈팅만 하던 보린이가 회원가입을 하고 글을 써 봅니다..
제목 대로 1월 21일 오후7시 40분경 웰리힐리파크 델타슬로프에서 핸드폰을 분실하였습니다
눈속에서 잃어버린 핸드폰을 다시 찾는다는게 어려운걸 알고 있었지만
누군가가 줍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희망으로 같이 간 일행 핸드폰으로 전화를 계속 걸고 있었습니다 ㅠ
그런데 어떤 분이 핸드폰을 주웠다며 지금 내려가는 중이니 손을 흔들고 있어달라 하여 열정적으로 흰 장갑을 흔들고 있으니
어떤 남성분이 제 핸드폰을 같이 흔들며 멋있게 내려오셨습니다..
사례금을 드린다고도 하였지만 그런거 필요없다며
계좌 번호 알려달라는 저희를 밀치고 폰 다시 찾은거 정말 천운이라 말씀 해주시곤 바람같이 사라지셨습니다..
알파인 보드 타고 계셨고 조카분 보드 가르쳐주시는거 같았는데..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쪽지라도 주신다면 약소하지만 조카분과 함께 드시라고 치킨 기프티콘이라도 보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