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에는 다시는 스키장을 안가리라 마음먹었던 하루였네요.

저번에 갔던게 12/18이었는데 그때와는 완전 딴판 ㅠ.ㅠ..

오전에는 빅베어에서 놀았는데, 뭐 11시정도까지는 대기시간 제로, 탈만했습니다만, 그때부터도

베이스 부근에는 리틀베어에서 내려오는 사람들이랑 기다리는 사람들 서있는 사람들, 심지어 

스키들고 올라오는 사람들까지 엉켜서 슬슬 카오스 분위기..

12시쯤 되니까 대기줄이 슬슬 늘어서더니

밥먹고 1시반쯤 나오니 대박. 베이스 부근은 완전 엉켜서 난장판...

익스는 좀 나으려나 넘어갔더니 거기도 대박이더군요. 

베어스에서 본 것 중에선 가장 사람이 많은 날이었습니다. 결국 셔틀 타고 갔음에도 2시에 접었습니다. ㅠ.ㅠ..

집에 가지도 못하고 식당에 죽치고 앉아 떨면서 졸면서 셔틀출발시간을 기다렸지요.

주차장에 들어오는 차와 나가는 차가 엉켜서 셔틀 5시 출발인데 5시 15분 넘을때까지 베어스를 못벗어나더군요 ㅠ.ㅠ..

설질은 뭐 빅베어 쪽은 무난. 익스는 상단부 왼쪽 항상 있는 곳에 깡얼음은 아니지만 강설. 

설질보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흙. 설날은 안된다.. 다시한번 느꼈네요.

일욜갈까 토욜갈까 고민했었는데.

주차장 상황으로봐선 야간도 뭐 인파 안빠졌을거같고, 오늘은 어떠려나 모르겠네요.

세배만 하고 다들 달려온거야.. 그런거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