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스키장은 무주 용평 휘팍밖에 안가봤고 휘팍3시즌 용평 3시즌차 시즌방/자차/뚜벅이/지방셔틀러 전향 보더 기준이에요.
정말 주관적이니 양해부탁드립니다.
1.슬로프
휘팍 : 보더들이 타기좋게 광폭에 일정한 경사 슬롭이 많음. 보더들 연습하기 좋음
초보는 펭귄,도도,파노라마. 중수는 호크,슬스,판타지. 고수는 챔피언,디지,슬스. 트리커는 스패파노라마 등
실력에 따라 즐길만한 슬로프들이 컨셉에 맞게 딱딱 있으나, 결국 실력에 맞게 한군데만 뺑이치게 되서 조금 단조로워짐.
시즌초반엔 불새마루 안열어서 더심함
경치가 좋진않음. 불새마루는 산정상도 탁트이지않은 음지에 흡연구역 불분명으로, 분위기 너무 안좋음. 정상에 조금도 머물러있고싶지않음
설질은 용평과 비슷
용평 : 초보자들은 좁고 구불구불한 파라다이스 코스에 질려 하는 경우가 많음.
초보 보더의 경우 멋모르고 초급슬로프라길래 갔다가, 스키어 피하기 빡세고, 원하는 타이밍에 턴을 할수 없어서 경사가 없는 초급이어도 난이도가 좀 있음.
초보 스키어에겐 해당이 안되는 문제라 그런지 스키어들의 성지가 된 원인이기도 함.
슬턴할줄 알면 프리라이딩하기 좋음. 파라다이스에 눈벽도 꽤많고..
천혜의 환경으로 관광보더들에겐 다양한 슬롭 선택지가 많아 좋음. 봉우리가 3개임. 처음오는사람 데려와서 스키장뽕맛 보여주기도 괜찮은편.
중수이상의 실력을 가졌을때 광폭의 연습하기 좋은 메가그린, 뺑이치기 좋은 뉴레드, 길고 좋은경사, 적은 인구밀도의 골드
경사가 섞여있어 전투보딩 하기엔 안좋지만, 단조로운 라이딩이 되지않아 오히려 좋은사람도 있음
2. 부대시설
휘팍 : 최악. 다른글 참조. 말하기도 입아픔. 먹을데 없고 쉴데 없고. 주차최악. 멀리주차해서 데크가지고 입장할때까지 2~30분 걸어야됨. 이때 빡쳐서 어깨끈 샀음. 신발묶을데도 없어서 서서묶은적 많음. 이때 빡쳐서 보아부츠샀음
용평 : 곳곳에 스낵바가 있으나 예전처럼 외딴곳스낵바/푸드트럭에 사람들이 항시 대기하고 팔진 않음.예전보단 축소된 느낌.
근데 기본적으로 스낵바의 존재 자체가 실내에 따뜻해서 발녹이고 쉴 수 있어서 너무 좋음.. 핫초코 6처넌이어도 사먹는다.
사람 없는 추운날 들어와서 쉴때 오히려 무인시스템처럼 운영되어서 그런지 뭐안시키고 앉아있어도 되서 너무 고마움
주차장도 슬롭마다 구비되어있고, 주차난이 좀 있긴하지만 휘팍에 비하면 엎드려 절하는 수준. 드플뒤쪽~그린피아앞 주차장 돌다보면 주말에도 꼭 한대정도 자리는 찾는편.
정설시간에 밥먹으러 차끌고 나가도 걱정이 안된다.
횡계-용평 셔틀도 한시간마다 있어서 셔틀타고 출격하기도함. 자차가 없는사람도 횡계까지 나갈 수단이 있는게 진짜 좋음.
밤12시반까지도 운행하기때문에 야간다타고 시즌방퇴근하기도 좋음(휘팍은 야간셔틀 없어서 고립되서 야밤에 히치하이킹하다 주변렌탈샵에 구걸해서 봉평시즌방 갔던기억이 있음.)
3.리프트
휘팍 : 운행안하고 있는 리프트 보면 개 열받음. 왜냐 대기줄 30분이라..
이글 뺑뺑이 탈려고 출격했는데 이글리프트 안하면 혈압오름.
사람 없이 비어있는 챔하단 판타지 타고싶은데 몽블랑까지 곤돌라 타거나 스패파노라마 리프트 타는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아챘을때 진짜 쌍욕마려웠음.
용평 : 운행안하고 있는 리프트봐도 별생각 안듬. 메가그린 줄 길어지면 알아서 리프트두개 열어줌
안할때는 대기가 짧아서 ok
핑크 줄 길어지면 뉴레드 리프트 열어줘서 실력되면 그거 타면됨.
골드는 슬로프도 좋은데 줄이 항상 짧아서 왜 이 좋은델 안오지?항상 궁금함
4.이용고객
휘팍 : 전반적으로 똥매너가 너무 많이 보였음. 세시즌 통계 냈을때 휘팍이 압도적으로 새치기도 많고 흡연구역 외 흡연자도 많았음.
새치기의 원인은 통제 안하는 휘팍의 잘못도 있음.
6인 리프트 바로 앞까지 8~9명이 서있어도 정리 안해줌. 고객들끼리 싸우게 만듦
몇번 양보하다보면 밑도끝도없이 양보만하게되서 나도 같이 악마가 되는 시스템임.
용평 : 스키어비중이 높다보니 줄설때 보더감수성이 부족함. 리프트도 좁아서 스케이팅 안하면 리프트에서 힘듦.
아동고객들 리프트에서 빠질까봐 가운데 고추가리개같은거 있는데, 보드 들고타는 입장에선 개빡침
자동으로 스케이팅의 고수가 됨
이용객 나이대가 고령층, 저연령층으로 확 나뉨. 흡연매너는 잘지켜지는편
애기들 스키직활강 보면 딱밤마려움. 갈림길에서 직활강 하는데 사람튀어나오면 어쩔라고 그러니
그나마 어린애들이라...이해는 가는편. 알거 다아는 성인이 쏘는거보단 나음
이 외 운영등등 적을게 많지만 일하러 가야해서 이만 줄입니다.
전반적으로 용평이 낡고 오래된 느낌이지만 고객 감수성이 훨씬 뛰어나다고 느끼네요.
지방셔틀도 아직 운행 하거든요... 휘팍처럼 대를위한 소를 희생 한다고 일부이용자들을 갖다버리는 느낌을 안줘서 용평에게 고맙습니다.
1번부터 잉? 하고 보다가 주욱 읽어보니 그냥 용평빠의 글이네요 ㅎㅎ
용평휘팍하이원 다 2년이상 베이스 해봤는데, 이번년도 휘팍 식음료/벤치 사라진거 외엔 딱히 체감 안되던데 ㅎㅎ
다음번 방문시에는 좋은모습만 기억되길 기원할게요!
3. 용평 : 메가그린 줄 길어지면 알아서 리프트두개 열어줌
전화해서 2번 돌리게 해본 경험 있음.
대학생들 폭주하면서 주중 메가그린 1시간40분 대기는 20년 용평 다녔지만 첫 경험이였음.
전화했더니 이 상황에도 추가 맆트 운전에 실무진 아가씨가 친절한 어투로 끝내 부정적이였음.
화나서 비꼬는 투로
"대표이사가 비용절감에 환장해서 눈도 안뿌린다는 소문이 있던데 하는거보니 사실인가 보네요. 뭐 어쩔수 없죠. 수고하세요."
라고 전화 끊고 시즌방 가기전에 담배피면서 애들이랑 뒷담화하고 있는데...
45분쯤 지났나 추가로 맆트 돌아감... ㅎㅎ
다른부분은 공감이 좀 많이되는데 이용객 부분은 좀 갈리네요 ㅎㅎ
작년부터 용평 사람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레인보우 늑장 오픈 등의 이슈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사람이 너무 많아요.
레드 핑크 오작교 생기는건 제가 스키장 다닌 90년대 이후로 첨 봤구요.
평일 연차내고 가끔 가는데 예전의 용평보단 훨씬 사람이 많아 슬롭이고 리프트고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레인보우 열리면 올라가서 렌보 리프트로 도망가는 방법밖엔...그것도 주말은 답이없지만...
일단 용평의 가장 단점이자 장점이 슬롭에 파라다이스(차도) 가 같이 붙어있다보니 초급자 분들과 중상급자 분들이 같은 리프트를 이용해야된다는 점인것 같아요. 유일하게 해당안되는건 레인보우 리프트뿐이고...ㅜ
휘팍 이용자인데 공감합니다.